[경향신문]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97회 ‘세종시대 장애인 시위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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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 한복판 광화문 광장 지하도에 가면 4년 넘게 이어진 농성장이 있습니다.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등의 철폐를 요구하는 장애인들의 농성입니다. 장애인들은 온갖 참지 못할 야유를 들어가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그래서 제가 역사서를 들춰봤습니다. 왕조시대 조정의 장애인 정책은 어땠는지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2000년 전부터 장애인은 물론 환과고독이라 해서 홀아비와 홀어미, 독거노인, 고아 등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신라 유리왕 때였다니 할 말이 없을 지경입니다. 유리왕은 백성들이 굶주리는 것의 모든 책임이 바로 임금에게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다른 임금들도 한결같았습니다. 그렇다면 조선의 장애인 정책은 어땠을까요. 역시 만고의 성군이라는 세종의 일거수일투족이 궁금합니다. 세종 때 벌어진 장애인 시위사건에 대처하는 임금의 태도는 어땠을까요.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팟캐스트 97회는 세종시대 장애인 시위사건의 전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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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이기환의 흔적의 역사By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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