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3장 후반부에는 예수님의 재림과 그때의 징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종말론이라고 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종말론은 그리스도의 미래에 관하여 구원과 회복, 희망을 이야기하는 말씀인데 그동안 종말론이라고 하면 멸망, 말세, 전쟁, 천재지변 등 모든 것이 끝장나버리는 현상에만 치중되어왔습니다. 하지만 종말론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모으셔서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완성시킨다는 기쁜 소식을 묵시문학적 형식으로 표현한 것이라 문자 그대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조금 어려운 본문이지만 같이 생각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