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통령까지 일침 놓는 모두까기 스티븐 콜베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티븐 콜베어는 비와 춤 대결까지 한 진짜 깡의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11남매의 막내로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배우를 꿈꿨습니다. 그러다 운좋게 SNL과 뉴스풍자 쇼 존 스튜어트의 데일리 쇼에 기자로 분하면서 맹활약을 했습니다. 이후 본인의 캐릭터가 인기가 많아지자 콜베어 리포트 라는 본인의 프로그램을 런칭시켰습니다. 우파, 보수, 극우 그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이고 멍청한데 거만하기까지 한 과장된 페르소나를 갖고 민주당 공화당 할 거 없이 모두 비판하고 풍자했습니다.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투표독려 캠페인으로 대통령 출마도 생각했지만 그만뒀습니다. 실제로 이라크 파병 지역에 위문 투어도 갔고 그곳에서 방송도 진행했습니다. 버락 오바마와도 인터뷰하고 여러번 논쟁도 했습니다. 옥스포드 사전에 자신이 만든 단어를 등재시키기도 했죠. 진실스러움, 진실감이라는 단어였습니다. 이후 가수 비와 갈등합니다. 비가 타임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자신을 앞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재미있고 풍자적이게 풀며 오히려 비를 홍보해주는 효과를 낳았습니다. 비와 춤 대결 하는 모습은 한국 방송도 많이 탔죠.
콜베어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사건은 백악관 만찬회 연설입니다. 이 연설에서 콜베어는 독한 농담으로 정치인, 연예인, 언론인, 기업인 등 사회적 강자들을 전부 공격했죠. 당시 부시 대통령을 면전에 두고 10여분간 계속 돌려까는 모습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유명인사들의 반발도 있었지만 대중의 지지를 받았죠. 콜베어 범프 라는 현상도 만들었습니다. 콜베어가 홍보하면 무조건 유명해진다는 것이죠. 이후 책도 썼다하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등 똑똑한 면모도 여지없이 보여줬습니다. 에미상과 피바디상을 받는 건 물론이고요.
현재는 데이비드 레터맨 쇼를 이어받아 스티븐 콜베어 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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