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8장 9~14절에서 발췌한 이 설교는 죄인을 자신의 행위가 아닌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다고 선언하는 하나님의 법의학적 선언으로서의 칭의 교리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교만한 바리새인과 겸손한 세리의 대비를 통해 진정한 칭의는 자기 의나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회개하는 믿음과 신자에게 그리스도의 의를 은혜롭게 전가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메시지는 칭의는 죄의 죄책감이 제거되고 죄인이 그리스도의 완전한 의로 인정받는 지속적인 성화 과정과는 구별되는 즉각적이고 완전하며 결정적인 판결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설교는 은혜와의 협력이 필요한 과정으로서의 로마 가톨릭 칭의 교리에 대해 경고하며, 대신 구원은 전적으로 믿음을 통한 은혜로 이루어지며 '하나님, 죄인인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라고 외치는 죄인에게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보장한다고 확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