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론, 유신론을 두부 자르듯이 딱 잘라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 무신론과 유신론 사이에 수많은 스펙트럼이 존재한다는 것, 니편이냐 내편이냐가 아니라 그 사이에 수 많은 경계와 점들이 있는것을 총체적으로 봐야합니다.
무신론자에게 하느님을 믿는지 아닌지 물을 것이 아닙니다. 생각과 사상들을 깊이있게 대화하고, 교류하고, 고민하면서 상생발전하는것 이것이 성숙한 무신론자, 인격적인 유신론자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신관(神觀)은 필연적으로 인간관과 직결되어 있다. 인간은 누구인가라는 물음 앞에서 우리는 창조주 하느님, 절대자 하느님, 초월의 하느님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꼭 그렇지는 않다. 어떤 이들은 결코 인간을 신과 연계하지 않을 뿐더러 절대적 신을 분명히 거부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을 통틀어 무신론자라 부른다.
무신론의 형태와 근원, 무신론에 대한 교회의 태도, 그리고 무신론자 같은 신앙인들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 이번 에피소드 참고도서 : 「세상을 품은 영성」함세웅, 빛두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