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Everyday Morning Devotions], 이사야서

이사야 45.20-25 야웨가 한다 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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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 삶에 적용

 

오늘 본문을 읽는 내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말이 있다.

 

"하나님의 위엄과 위대함은자신의 힘의 과시를 통해서 드러나지 않는다. 

오직 공의와 자비의 행하심에서 드러난다."[1]

 

아브라함 헤셀의 말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모습이 오늘 본문에 가장 잘 드러난 것같다. 

하나님은 이전부터 자신만이 참 하나님이며, 유일한 하나님이며

구원을 가져다 줄 하나님이라고 계속 말하셨다. 

 

그럼에도 이방민족과 더불어 이스라엘 백성조차 이를 믿지 못했다. 

아니 믿지 않았다. 

 

그래서 고레스를 통한 바빌로니아 정복. 

이 사건으로 많은 피난민이 생겼다.

그 중에서 우상 숭배자에게 야웨 하나님은 말씀하신다(20-21절).

 

“내가 한다 했제?” “내가 참 하나님이라 했제?”

“니네 손에 나무 막대기들이 니네 구원 못한다 했제?”

 

그렇게 계속 얘기한 상황 속에서 이런 결과

하나님의 말이, 그 예언들이 다 맞다는 것이 역사적으로 증명되었기에

사실 야웨가 승리의 나팔을 계속 불고, 이들을 미친듯이 조롱하면서야웨 하나님 스스로 승리를 만끽해야 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야웨 하나님은 이방 민족들에게 그렇게 조롱하면서 승리를 만끽하지 않는다. 

딱 스스로 생각하게끔 질문을 던져놓고

그것에 대해 답변을 마친 후(21절). 

 

야웨는 그들을 자신의 백성으로 초대하며

구원으로 초대하신다. 

사실, 초대에서 멈추지 않으시고 모두를 구원하기 위해

‘맹세’까지 하신다.

 

여기에 어울리는 멋드러진 사자성어가 있다. 

“외유내강”

하나님은 우상을 지지하던 자들마저

자신의 피조물, 자신이 만든 작품이기에

그들을 멸망으로 밀어 버리는 것이 아닌

구원의 부드러움으로 안으시고 초대하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 ‘외유내강’

잘못된 점을 조롱하고 비난하고 비판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조롱을 하더라도 스스로 생각해보게 만들고 스스로 참 정답이 무엇인지 찾게 만들고

심지어 답까지 알려주시며, 

그 답을 수용한다면, 자신의 백성으로 초대하시는 부드러움. 넓은 마음. 

이것을 우리 그리스도인이 아니, 

내가 제일 먼저 배워야 하는 하나님의 성품임을 깨달았다.

  

How?

 1) 하나님이 참 창조주이며 모든 것은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기억하기. 

 2) 하나님이 한다 했으면, 무조건 이뤄질 것임을 믿고 나아가기.

 3) 진정한 강함은 하나님의 부드러움 임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맹세를 기억하기(23-24절).

 4) 하나님은 나의 자랑임을 오늘 하루 쉴 새 없이 고백하기.

 

 

[참고문헌]  

김회권. 『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읽는 이사야 40-66장』 (서울: 복 있는 사람, 2020).

베스터만, 클라우스. 『이사야 ()』 번역실 역. 국제성서주석 (서울: 한국신학연구소, 1999).

안소근. 『이사야서 40-66장』 거룩한 독서를 위한 구약성경 주해 29-2 (서울: 바오로딸, 2017).

Heschel, Abraham. J. The Prophets. Perennial Classics ed. New York: Harper Collins Publisher, 2001.

Paul, Shalom M. Isaiah 40-66: Translation and Commentary. The Eerdmans Critical Commentary Edited by David Noel Freedman. Grand Rapids, MI.: William B. Eerdmans Publishing Company, 2012.

[1] Heschel, The Prophets (2001),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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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 [Everyday Morning Devotions], 이사야서By Chi Hyun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