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 주는 여자

월든 - 생활의 경제학 편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은 오락, 스포츠, 먹거리 등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크게 발달시키며 즐거움을 추구합니다.

일부는 명상, 참선 등의 정신건강 문화를 일으키며 그 속에서 행복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죄라는 불편하고 걸끄러운 문제는 묻어두고 다른 방법으로 평안과 치유를 얻으려 하지만 그것은 헛된 시도일 뿐입니다.

우리에게는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문제의 해결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의 여러 신이나 종교나 철학이나 지식이나 과학 등이 복이나 선행이나 평강이나 행복 등의 온갖 좋은 것들을 약속해주지만 죄의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약속하지는 못한다.

그것은 오직 천지의 주인이신 하나님 이외에 감히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 복음의 본질이고 핵심입니다.

9월도 저녁이면 -강연호-

9월도 저녁이면 바람은 이분쉼표로 분다

괄호 속의 숫자놀이처럼

노을도 생각이 많아 오래 머물고

하릴없이 도랑 막고 물장구치던 아이들

집 찾아 돌아가길 기다려 등불은 켜진다

9월도 저녁이면 습자지에 물감 번지듯

푸른 산그늘 골똘히 머금는 마을

빈집의 돌담은 제풀에 귀가 빠지고

지난 여름은 어떠했나 살갗의 얼룩 지우며

저무는 일 하나로 남은 사람들은

묵묵히 밥상 물리고 이부자리를 편다

9월도 저녁이면 삶이란 죽음이란

애매한 그리움이란

손바닥에 하나 더 새겨지는 손금 같은 것

지난 여름은 어떠했나

9월도 저녁이면 죄다 글썽해진다

Track2. I have

Although the old love Jean grip at least of those days when I miss. Even after a long adult one does not mind where the mind was wandering song.

구부러진 길 -이준관-

나는 구부러진 길이 좋다.

구부러진 길을 가면

나비의 밥그릇 같은 민들레를 만날 수 있고

감자를 심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날이 저물면 울타리 너머로 밥 먹으라고 부르는

어머니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구부러진 하천에 물고기가 많이 모여 살듯이

들꽃도 많이 피고 별도 많이 뜨는 구부러진 길.

구부러진 길은 산을 품고 마을을 품고

구불구불 간다.

그 구부러진 길처럼 살아온 사람이 나는 또한 좋다.

반듯한 길 쉽게 살아온 사람보다

흙투성이 감자처럼 울퉁불퉁 살아온 사람의

구불구불 구부러진 삶이 좋다.

구부러진 주름살에 가족을 품고 이웃을 품고 가는

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좋다.

track2. Portrait of the young days

Based on the relative youth but now I'm getting the feeling that at least past the youth. Any parent's rudder and love all who love all people had faced death with the lyrics written between the moment the idea seems to miss once.

소규모 인생계획 / 이장욱

식빵 가루를 비둘기처럼 찍어먹고 소규모로 살아갔다.

크리스마스에도 우리는 간신히 팔짱을 끼고

봄에는 조금씩 선량해지고 낙엽이 지면 생명보험을 해지했다.

내일이 사라지자 어제가 황홀해졌다.

친구들은 하나 둘 의리가 없어지고 밤에 전화하지 않았다.

먼 곳에서 포성이 울렸지만 남극에는 펭귄이 북극에는 북극곰이

그리고 지금 거리를 질주하는 사이렌의 저편에서도 아기들은 부드럽게 태어났다.

우리는 위대한 자들을 혐오하느라 외롭지도 않았네.

우리는 하루 종일 펭귄의 식량을 축내고 북극곰의 꿈을 생산했다.

우리의 인생이 간소해지자 달콤한 빵처럼 도시가 부풀어 올랐다.

노자는 깨달음의 실체를 말했고 장자는 깨달은 자의 마음 상태를 말했고 열자는 깨달은 자의 살아가는 법을 말했다고 한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흐르는 물을 이용하여 도(道)를 말한다.

장자와 열자는 전달하는 방식을 우화(Parable)를 이용한다.

우화는 간접화법이다, 자신은 우화 뒤에 숨으면서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그래서 논란의 여지가 없다. 우화를 가지고 논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1852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 책은 오늘날 19세기의 가장 중요한 책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대자연의 예찬과 문명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담긴 불멸의 고전.

가진 것들을 줄이고

채운 것들을 비우며

삶을 보다 간소하게....,

단순을 밥삼고 소박을 아내삼아 살아가는,

역동하는 세상에서 한걸음 떨어진채

더 간소하게!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대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