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6일
천주교 의정부교구는 세월호 2주기 추모미사를 교구장 이기헌 베드로 주교의 집전으로 주교좌 의정부성당에서 봉헌하였습니다.
미사후 함께 듣는 이야기로 세월호 희생자 박성호 임마누엘군의 이모인 정현숙 마르가리따 수녀님을 모셨습니다.
세월호 사건 이후의 과정과 사건이 수녀님에게 가져온 변화에 대한 이야기, 타인의 고통에 대한 무관심과 생명존중의 가치가 떨어진 우리나라의 현실을 이야기 해주시며 신앙인과 교회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그 당시의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기를 부탁하셨습니다.
"기억합시다.세월호 참사로인해 304명의 귀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성인들의 보호를 받아 성장해야 할 청소년들인 단원고 학생 250명이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참사가 일어난지 두해가 된 지금까지 세월호는 아직도 사고지점인 캄캄한 진도 앞바다에 깊이 수장되어 있습니다. 그곳에 아직도 아홉명의 시신이 갇혀있습니다."
제작_천주교 의정부교구 문화미디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