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손님:
'리슨투더시티' 디렉터 박은선
[말하는 미술] 10회의 주인공은
디자인, 미술, 출판,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생산자-활동가들이 모인 콜렉티브
'리슨투더시티 Listen to the City'입니다.
이 자리에는
도시에 귀 기울이는 리슨투더시티의
시작과 현재를 동료들과 함께 만들고 있는
박은선 작가를 초대했습니다.
개발, 도시화의 은폐로부터
생활, 생태를 탈출시키는
리슨투더시티의 활동의 전제는
'공통재' 혹은 '공공재'입니다.
서로가 공유하는 터전, 기억, 질료로서의 도시와 삶,
이 공통의 자산인 것들이
우리 앞에서 무기력하게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도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거나, 혹은 모른 채 하는 탓은,
리슨투더시티의 말처럼
우리가 공통의 감각을 잃어버렸기 때문일 겁니다.
그 공통 감각의 재생성, 재분배, 분할을 위해
리슨투더시티가 강에서, 모래, 여러 동식물과 함께
사유하고 활동하는 일들에 관해
함께 듣는 자리로 여러분을 이끌어봅니다.
리슨투더시티 웹사이트:
www.listentothecity.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