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페미니즘은 부인하기 힘든, 가장 뜨거운 화두였다.
우리들이 이야기하는 페미니즘은 새로운 것인가? 리부트(reboot)인가?
우리의 생각을 깨고, 행동을 촉진하고, 결국 삶을 바꾸는 페미니즘은 매번 새롭게 도래하는 듯 보인다.
아니면,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말처럼
이전 세대 페미니스트들이 시도해보고 싸워왔던 그 현실에 우리 또한 거듭 맞닥뜨리고 있는 것도 같다.
지금의 여성주의 혹은 페미니즘 미술이라는 말 속에 담긴 현실과 희망은 어떤 것일까?
또 이것들은 조금 앞선 시간을 살았던
여성 미술작가들이 분투했던 그 현실과 희망과 얼마나 다르고 또 얼마나 같을까?
이 방송은 <팥쥐들의 행진>(1999), <입김: 아방궁 종묘 점거 사건>(2000),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굵직하고도 세세한 페미니즘의, 소수자적 저항의 목소리를 찾아내
페미니즘 미술, 페미니스트 아트, 반가부장/반정상주의적 문화를 꿈꾸는 청취자들에게
실패, 위안, 유산, 기대의 증거로 전하고자 한다.
기획/진행: 이진실, 예희정, 리타(이연숙), 김진주
후원: 김홍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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