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5월에 처음으로 KAL858 사건 가족들과 만나게 됐습니다. 우연한 만남이었지만 사건에 은폐된 진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그 때부터 지금까지 15년째 사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의 질문은 단순합니다.

왜, 시신이 단 한구도 발견되지 않았을까.

왜, 기체 잔해가 한 개도 발견되지 않았을까.

왜, 가해자 김현희는 영웅이 되었을까.

그런데 왜 가족들의 진상규명 요구는 철저하게 무시당할까."

- 신성국 신부의 말 중에서

"김현희에게 '당신이 115명을 죽이지 않은 것 같아. 살인범이 아닌것 같아'라고 하는데 정작 김현희 본인은 '아니야, 내가 살인범이야. 내가 115명 죽였어'라고 이야기 하는 이 이상한 상황이 30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 황선 씨의 말 중에서

진행자 : 황선

대담자 : 신성국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