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3·주일강단|週日講壇] 하나님을 타자로 인식한 인간. 인간은 늘 불안합니다. 못 살아도 불안, 잘 살아도 불안합니다. 못 살면 못 살기 때문에 불안합니다. 그렇다면, 잘 살면 잘 산 만큼 불안이 가시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잘 살아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세상에 태어난 아이가 그렇듯 불안은 태생적인 것입니다. 사실, 삶이 불안한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 창조 섭리가 있습니다. 불안하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찾는 것입니다. 뒤집어서, 인간이 살면서 전혀 불안을 느끼지 않았다면 하나님을 찾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