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는 것이 아슬아슬한 사람들은 삶의 목표가 뚜렷하다. 먹을 것과 누워 잘 곳을 구하느라 애면글면하노라면 허무감 같은 것은 끼어들 틈이 없다. 그들의 목표는 구체적이고 직접적이다. 매 끼니가 하나의 성취이며 배부른 상태로 잠자리에 드는 것은 하나의 승리요 어쩌다 생기는 공돈은 기적이다. - 50p
안녕하세요! 두철수 떨원입니다. 며칠 전에 소복소복 눈이 내렸죠. 그 날 두철수는 에릭 호퍼 2부를 녹음하던 참이었는데요. 녹음을 끝내니 눈이 펑펑 쏟아지더라고요. 무려 첫눈이었습니다. 첫 눈이 함박눈이라니. 손 끝에 봉숭아물이 남아있는 분들은 사랑이 이루어진다니까, 기회를 노려보세요. 저도 매년 봉숭아 물이 손 끝에 남아있었는데, 저는 이뤘답니다.
잡설은 짧게 닫고, 오늘은 에릭 호퍼 명문낭독 시간입니다. 제가 오늘 읽을 책은 자서전인 <길 위의 철학자> 만큼 대단히 흥미로운 책, <맹신자들>입니다. 어떤 인간이 대중운동에 휩쓸릴까? 어떤 인간이 잠재적 전향자인가!에 대해 다루는 책입니다. 제가 가장 읽고 싶은 부분만 일부 낭독하도록 하겠습니다. 출판사 궁리에서 나왔고 이민아님께서 옮겨주셨습니다. 그럼, 낭독 시작하겠습니다.
[함께 읽을 책]
맹신자들 / 에릭 호퍼 / 이민아 역 / 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