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채널 권경률

낭독 한국사 43회 '단재 신채호와 조선혁명선언'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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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합의 없이 처리된 한일 위안부 합의!
그 후속조치에 대한 한일 양국간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는 요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들의 원동력은 무엇이고,
진정한 독립, 이상적인 국가를 이루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권경률의 낭독한국사~! 우리 함께 역사해요!
신채호, <조선혁명선언>
강도 일본을 쫓아내려면 오직 혁명으로써 할 뿐이다.
구시대의 혁명으로 말하면, 인민은 국가의 노예가 되고 그 위에 인민을 지배하는 상전 곧 특수세력이 있어, 소위 혁명이란 것도 특수 세력의 명칭을 변경함에 불과하였다. 그러므로 인민은 혁명에 대하여 다만 갑·을 양 세력, 신·구 양 상전 중 누가 더 어질며, 누가 더 포악한가를 보아 그 향배를 정할 뿐, 직접의 관계가 없었다.
반면 금일 혁명으로 말하면, 민중이 민중 자기를 위하여 하는 혁명인 고로 ‘민중혁명’ 혹은 ‘직접혁명’이라 칭한다. 그 성패는 전쟁학의 정해진 판단에서 벗어나 돈 없고 군대 없는 민중이 백만의 군대와 억만의 부력(富力)을 가진 제왕도 타도하며 외국의 도적들도 쫓아내니, 그러므로 우리 혁명의 제일보는 민중각오의 요구니라.
신채호, <조선혁명선언>
이제 파괴와 건설이 하나요 둘이 아닌 줄 알진대, 우리 2천만 민중은 일치로 폭력 파괴의 길로 나아갈지니라.
민중은 우리 혁명의 대본영(大本營)이다. 폭력은 우리 혁명의 유일 무기이다. 우리는 민중 속에 가서 민중과 손을 잡고 끊임없는 폭력 - 암살·파괴·폭동으로써, 강도 일본의 통치를 타도하고, 우리 생활에 불합리한 일체 제도를 개조하여, 인류가 인류를 압박하지 못하며, 사회가 사회를 수탈하지 못하는 이상적 조선을 건설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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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채널 권경률By c7plan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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