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나무 아래에서 토끼가 방아를 찟는다?
하늘은 어둡고 풀 한포기 나지 않는 달 표면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커피를 마시는 모습은 어떨지.
지구에 대한 향수병으로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 버리고 텅빈 달에서 하루 종일 순찰을 도는 청년 경찰은 어떤 기분이 들까요?
어린시절 동화같은 보름달은 잠시 뒤로 하고 새롭게 꿈꿔보는 달나라의 현실 삶을 상상해봅니다.
톡톡튀는 풍자와 멜랑콜리한 서사시를 담은 톰 골드의 '달과 경찰'로 우리들의 달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