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벅저벅 톡톡 스윽스윽 툭툭
‘만약 심장 박동을 재는 메트로놈이 있다면 압달라의 심장은 아마도
프레스토가 섞인 알레그로로 뛰고 있었을 것이다. ‘
1960년 베이루트에서 비엔나로 향하는 압달라 카만자는
십여년 연구 끝에 완성한 오리엔탈 피아노를 만난다는 꿈에 부풀어 심장 박동이 빨라졌습니다.
그로부터 50년 후, 압달라의 노력은
자신의 정체성에 큰 혼란을 겪고 있던 그의 손녀 딸 젠젠에게도 자양분이 되어
그녀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또 다른 오리엔탈 피아노를 완성하게 됩니다.
오늘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음악이 흘러나올 것 같은 그래픽노블 <오리엔탈 피아노>를 만나보겠습니다.
오감수다 시즌4. 열여덟번째 이야기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 하고 있는 작가,
제나 아비라셰드 의 <오리엔탈 피아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