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역사

세모역사 0 에너지와 문명


Listen Later

'에너지란 무엇인가'에서 부터 그 에너지가 생명의 진화, 인류 문명 진화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BC1200년 경의 중동-유럽 사회는 혼돈 그 자체였습니다. 신출귀몰한 바다족속들이 출현하였고 호전적인 북방 유목민들이 남하하며 문명권을 위협합니다. 그렇게 청동기 시대(히타이트, 이집트, 미케네)는 쇠락하였고 새로운 철기 기반의 문명들(신아시리아 제국, 스파르타, 카르타고, 이오니아 그리스)이 씨앗을 내리기 시작합니다.
철기 시대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매장량입니다.
철은 구리와 주석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지구 지각에 굉장히 흔한 광물입니다.
지구 지각의 5%나 되는 철은 흔한 광물이고 반면에 구리는 0.01%, 주석은 0.0002%로 매우 귀한 광물입니다. 그 때문에 철기 시대 전쟁 양상은 청동기 시대의 귀족전과는 달리 시민전으로 변모하게 되었고 철기시대 새롭게 탄생한 그리스 세계, 로마 세계에서는 철을 가진 시민들의 권력이 상당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민주정이 탄생되었으며, 로마 공화정의 발전은 원로원과 시민들의 줄다리기에서 비롯됩니다.
...more
View all episodesView all episodes
Download on the App Store

세모역사By 시간여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