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미·중 정상회담 담판 테이블 뒤편에는 언제나 보이지 않는 설계자가 존재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패를 쥐고 워싱턴의 수뇌부를 상대하는 인물이 바로 허리펑(何立峰) 국무원 부총리다. 정상회담의 의제는 겉으로 화려한 외교적 수사로 포장되지만, 회담의 실질적인 성패를 가르는 관세율 조정, 첨단 기술 통제선, 희토류 공급망 보장, 무역전쟁 휴전의 유효기간과 같은 치열한 손익계산서는 회담 직전까지 허리펑의 손끝에서 다듬어진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나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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