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하려 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떤 경이,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 당신에 대한 감사함을 당신께 고백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함을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복음
2019년 12월 19일 목요일 (루카 1, 5-25)
묵상요점
즈카르야는 천사의 확언에도 불구하고, 또한 자신도 정성으로 기도했었지만,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이 쉽지 않다는 현실에 자기도 모르게 자포자기 했었는지, 하느님께서 준비하신 계획을 선뜻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 불신으로 말미암아, 그는 벙어리가 되어 수 개월 동안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지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의 완고함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서는 그의 아내 엘리사벳을 통해 아들을 주시는 호의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엘리사벳은 이것이 새로운 삶의 은총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굽어보시어 나에게 이 일을 해 주셨구나.” 이 대림 시기 막바지에, 우리는 삶을 되돌아 보면서 엘리사벳처럼 고백할 수 있습니까?
오늘과 성탄절 사이에 말씀의 전례에서는 세 분의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 삼손의 이름을 알 수 없는 어머니,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 이 어머니들은 하느님께서 준비하신 계획으로 아들을 갖게 되었지만 임신을 하면서 수 많은 역경을 이겨내야 했습니다. 이 분들의 이야기는 하느님께서 인간 역사를 주도하시고 개입하실 때에는 보잘 것 없고 무시당하는 사람에게 호의를 베푸시며 개입하신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을 사적으로 만난다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막연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마 이런 말은 할 것 같습니다. 주님, 우리를 위해 항상 지금 이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6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