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좀 더 제 안에 함께 하시면서 저에게 존재를 부여해 주십니다.
저의 몸, 저의 정신, 저의 마음과 모든 삶 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현존에 잠시 머물고 싶습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
성령께서 저의 가장 친밀한 갈망들 속으로 생명을 불어 넣어주시고, 온화하게 제가 좋은 것들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저를 감싸주시는 것을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을 더 잘 의식하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통해서,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셨을 때, 감사함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복음
2020년 1월 5일 주님 공현 대축일 (마태 2, 1-12)
묵상요점
한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었는지 아닌지는 그가 남긴 유산으로 기억됩니다. 시대를 뛰어넘어 영원히 가치있는 유산은 바로 바로 사랑입니다. 기도할 때, 남편에게, 아내에게, 자식에게, 친구에게, 이웃에게 전해지는 우리의 사랑을 기억해 주십사 하느님께 기도합시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들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구유에 계신 아기 예수님 앞에 봉헌합시다.
아기 예수님의 공현은 감춰졌던 신비가 세상에 드러나는 사건입니다. 주님께서는 ‘아기의 출산’이라는 인류에게 아주 친숙하고도 미래를 상징하는 방식으로 인간 세상에 오셨습니다. “보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든다.”(묵시 21.5)고 말씀하신 성경 말씀은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이 신비가 보여주는 비젼을 충분히 되새겨 보아야 할 것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당신은 항상 어린이들을 좋아하셨습니다.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우리가 당신을 믿을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당신께서 결코 우리를 버리는 법이 없으심을 우리가 믿고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