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습니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떠한 경이로움,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하심을 잊지 않게 해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복음
2020년 1월 12일 주님 세례 축일 (마태 3,13-17)
묵상요점
예수님은 죄 때문에 세례를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세례자 요한이 시작한 인류의 회심 과정에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하여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마땅히 모든 의로움을 이루어야 합니다.”라는 말씀에 담긴 뜻은, “우리 모두 지금 세례를 받아서 하느님께 마음을 열고 용서와 치유를 받는 길을 함께 가야 합니다.”라는 뜻일 것입니다. 우리가 참회 하기를 가장 꺼려했던 적이 언제였습니까? 또 무엇 때문에 그렇게 참회하기를 피했습니까?
하늘에서 들려왔던 소리는 “이 사람이 바로 구세주이다.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이다.”이거나, “이 사람이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다.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왕이다.”가 아니었습니다. 들려왔던 소리는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였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구세주이시며 하느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그리스도 왕이십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들리는 소리는 직위가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 간에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이야기 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어떤 심정으로 바라 보시고, 어떤 관계를 맺고 싶어 하시는지 당신은 느낄 수 있습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순간에 당신께서 우리를 등에 업고 안전한 곳으로 인도해 주셨음을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암흑과 같은 시간에 우리를 버틸 수 있게 했던 힘이 바로 당신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당신과 대화하고 싶습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진리안에서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6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