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비디 팟캐스트에 드디어 첫 게스트가 찾아왔습니다!
게스트....가 아니라 무려 게스트들인데요!!
이번 에피소드에는 최근 갤러리 유령의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소와 님과, 현재 파리 로에베에서 일하고 있는 신진주 님이 함께했습니다.
원래는 그저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자리였는데,
“이 멤버로 한번 이야기해보면 재밌지 않을까?”라는 아주 즉흥적인 아이디어에서 시작해서, 결국 녹음실까지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예상대로… 평소보다 훨씬 정신없고, 훨씬 많은 이야기가 쏟아졌어요!!
이번 에피소드의 주제는 지난 회에 이어 ‘여성 갤러리스트’입니다.
먼저 승민은 뉴욕 현대미술계의 전설적인 갤러리스트 폴라 쿠퍼(Paula Cooper)를 소개합니다. 젊은 나이에 소호에 갤러리를 열고, 아직 미술시장의 중심에 있지 않았던 작가들을 찾아 나섰던 그녀의 행보부터 솔 르윗 등과의 오랜 인연, 그리고 상업적인 확장보다는 갤러리의 역사와 철학을 지켜온 운영 방식까지 이야기해봅니다.
이어 소와는 올해 세상을 떠난 전설적인 갤러리스트 마리안 굿맨(Marian Goodman)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40대 후반에 자신의 이름을 건 갤러리를 시작해 게르하르트 리히터를 비롯한 수많은 유럽 작가들을 미국 미술계에 소개했던 그녀의 커리어를 살펴봅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두 갤러리스트가 단순히 작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작가와 전시, 출판, 퍼포먼스, 교육과 문화가 함께 움직이는 플랫폼을 만들어왔다는 점입니다.
이어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글래드스톤과 가고시안, 그리고 미국과 유럽 미술시장의 관계로 확장됩니다.
왜 유럽의 작가들이 미국으로 건너갔을까?
왜 뉴욕은 현대미술의 중심지가 되었을까?
그리고 한 사람의 철학으로 운영되던 갤러리가 설립자의 시대 이후에도 살아남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이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 순간 미술 이야기에서 역사와 경제, 패션 이야기까지 흘러가 버렸어요!
그 예로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진주와 함께 피비 필로를 비롯한 여성 디자이너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미술과 패션이 결국 사회와 경제, 정치의 변화와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도 이야기합니다.
마지막에는 다가오는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제주비엔날레를 비롯해 올가을 한국에서 펼쳐질 다양한 미술 행사에 대한 기대와 함께, 혜진이 준비하고 있는 파빌리온 아트페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봅니다.
무엇보다 이번 에피소드는 처음부터 끝까지 평소보다 훨씬 많은 웃음과 폭로(?)가 함께하는 것을 들으실 수 있어요! (기대되시죠?)
tbd의 첫 게스트 특집,
소와 & 진주와 함께한 이번 에피소드에서 만나보세요.
그리고 마지막까지 들어주시면…
소와 씨의 아주 특별한 싱잉(?)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 tbd하는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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