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이야기 미국사, 오늘은 지미 카터 대통령 시대에 대해 계속 전해 드립니다. 지미 카터 대통령의 정치적 힘이 떨어지자, 민주당에서 또 다른 후보가 대선 후보 지명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바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인 에드워드 케네디(Edward Kennedy)였습니다. 에드워드 케네디는 매사추세츠주 출신으로 강력한 힘을 가진 상원의원이었습니다. 이란 인질 사태가 카터 대통령의 발목을 잡았지만, 민주당은 다시 한번 카터 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카터 행정부의 월터 먼데일(Walter Mondale) 부통령 역시 다시 부통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대선 후보 지명에서 패한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은 카터 대통령에게 지지를 표했지만, 그의 지지는 미지근한 것이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은 분열됐습니다. 이란 인질 사태를 비롯한 카터 행정부의 문제로 많은 미국인이 더는 미국이 강력한 나라가 아니라고 느끼게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화당의 로널드 레이건 후보는 미국을 다시 강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선거운동을 벌였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함께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