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에 의하면 턱걸이 로망을 달성한 사람이 있고 일기 전성시대의 한 축을 담당했던 사람이 있고 짬짜면을 기획한 사람이 있고 셋 다 글, 글에 매여 있다는데… 누구는 정문으로 입장하고 우리는? 글로 들어오긴 했으니 문이라고 친다. ‘생각하는 글쓰기’가 본진인 이동휘 편집자와 함께한 대화 2탄입니다.
게스트 정은주 님과 함께한 대화, 이번 화에서는 ‘내적 친밀감 MAX’ 트친 모드로 전환해 이어갑니다. 90년대에 한탕 했던 아저씨들은 여전히 섹시하고, 500원짜리 중고책에는 특별한 말맛이 있죠. 칭찬 세례를 받으면 부끄러워 죽을 것 같지만 감탄은 물줄기처럼, 어디로든 흐릅니다.
달라지려면 뭘 해야 될까요? 10일간 묵언 수행? 4500원짜리 기차 여행? 광장에서 레이브? 운동(movement) 동아리? 지혜를 체득해서인지 시간의 무두질을 거쳐서인지, 재원 피셜 ‘전보다 말랑해’진 괜저와 호영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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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웬만하면 말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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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에서 나오는 목소리와 말들에 언제나 거리감을 느끼면서도 늘 말하고 쓰려고 해요. 글과 말, 일과 놀이, 목표와 과정 사이에서 불안도 안식도 얻는, 아마 오십 년이 지나도 스스로 작가라고 부르기를 영 민망해 할 세 명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란으로 바위 치는 심정으로 해 나가는 말과의 사랑 싸움입니다. 내가 쓰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쓸 것인지, 그리고 하라는 마감은 안 하고 무슨 요리를 하고 영화를 봤는지까지. 삼양삼색의 웬만하면 말로 하는 생존기를 매주 실시간으로 만나보세요. 웬만하면 말로 해, 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