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방송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박근혜 위원장. 지난 2일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일, 종편 채널들이 개국하던 날도
일제히 박근혜 위원장 특집 방송이 쏟아져 나왔다. SBS는 상업방송답게 버라이어티하게 다뤄 대박이 됐고,
종편 채널들은 마치 신문사 창간기념 대담하듯이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어 쪽박을 찼다. TV조선의 찬양 자막이 최고 히트작.
‘형광등 100개를 켜 놓은 듯 한 아우라’? 조선일보의 낯 뜨거운 권력자 찬양의 변천사를 잠깐 들여다보자.
조선일보 1937년 1월1일 신년호 제목, 天皇陛下의 御聖德(천황폐하의 어성덕) 일본 천황 폐하의 거룩하고 성스러우신 덕망.
1980년 8월 23일 자 조선일보 기사 제목,‘인간 전두환’ - 육사의 혼이 키워낸 신념과 의지와 행동
조선에게서 찬양 받는 건 자랑하고 다닐 일이 못된다. 박근혜 위원장도 괜한 찬사에 오히려 손해를 봤을 듯.
권력은 소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