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1월 17일자 1면 머리기사는 고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의 이야기였다.
북한 김정남과 일본 도쿄신문 기자의 이메일 대화록 내용이 책으로 나온 것을 월간조선이 취재해 쓴 내용.
조선일보 기사의 제목은 “김정남, ‘천안함은 북의 필요로 이뤄진 것”.
그러나 읽으려니 조선일보의 기사내용은 시작부터 아리송하다.
기사의 큰 제목은 ‘천안함’이고 작은 제목은 ‘김정은은 할아버지 외모만 닮았다’,
‘기존의 파워 엘리트가 주도할 것이다’, ‘김정남 자신이 내쳐진 이유’ 3가지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기사 내용은 큰 제목인 천안함부터 시작돼야 하는데 등장하질 않는다.
2개의 작은 제목에 관한 내용으로 절반 정도 지나가자 연평도가 먼저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