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을 기억하시는지? 부산 VS 대구경남경북으로 편이 갈려
치열하게 다투었다가 지난해 3월 양쪽 모두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판정이 내려졌다.
상호를 바꿨습니다, 동남권 아닌 남부권 신공항
잊혀 가던 신공항의 불씨를 되살린 곳은 대구경북경남 쪽이 구성한 ‘남부권 신공항 범시도민 재추진위원회’이다.
이름이 동남권 신공항이 아니고 남부권 신공항으로 바뀌었다. 대구경남경북이 지지 세력을 확대하기 위해 충청과
호남까지 끌어 들여 ‘남부권신공항’으로 상호 변경.
경남 밀양이 부산의 가덕도 보다 호남 쪽에 가깝잖냐라고 설득하는 것인데
호남 쪽은 ‘이게 뭔 소리래?’라며 거리를 두려 한다. 또 충청도를 끌어들이기 위해 대구에서 자유선진당 초청
신공항 재추진 정책토론회까지 열었다. 자유선진당은 손해 볼 건 없다고 보고 적당히 손발을 맞춰주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