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에너지 쇼크를 겪으면서 에너지 확보와 자원외교를 담당할 독립부처가 필요하다 인식했다.
박정희 정권 말기인 1977년 12월에 동력자원부가 신설되었다. 그러나 1993년 김영삼 정부에서 폐지되고 상공부에 통합되어 상공자원부로 개편된다.
이때 에너지행정 주무장관의 자원외교는 맥이 끊겼다. 상공, 통상과 제조산업의 행정수요가 워낙 방대해 자원 쪽에 역량이 미치지 못했다.
정부 각 부처 간에 협력을 위해 구성된 자원협력위원회만 해도 예전에는 자원 담당 장관이 참석하다 차관이나 실장이 참석하니 달라질 수밖에 없다.
시기로는 이때 국민경제도 규모가 커지고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는 걸 감지하고 에너지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보고 기능을 더 확대하고
전문화시켰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