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사관 앞에서 ‘탈북난민강제송환 반대집회’가 열리고 있다.
오늘로 15일 째. 광주와 부산의 중국 영사관 앞에서도 집회가 열리고 있다. 박선영 의원이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고 지난 26일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현장을 찾기도 했다.
농성을 주관하는 단체들은 우리 정부가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 중국의강제송환을 막아서고,
국제 사회에 여론을 불러 일으켜 중국을 더 압박하자는 것이다.
반대편에서는‘정부까지 나서 중국을 압박하면 중국의 탈북자 문제는 정치적 성격이 강해진다.
탈북자 역시 정치범이 되어 단속도 심해지고 강제송환도 더욱 강화될 것이니 일을 더 꼬이게 만든다’고 걱정하고 있다.
농성하고 있는 보수진영 단체들은 ‘탈북난민구출 네트워크’를 구성해 장기전에 돌입할 태세를 갖췄다.
단식도 릴레이로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종교단체들을 합류시킨 뒤 시민사회 전체로 확대시키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