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월15일) 삼성경제연구소가 '고령화 시대의 노인 1인 가구'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내용을 간추리자면 가구주의 나이 65세를 넘는 고령가구가 2010년 말 기준으로 298만 가구이다. 2000년에 173만 가구이니 10년 사이에 72% 늘었다.
그 가운데 노인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2000년 54만 가구에서 지금은 102만 가구, 2배로 늘었다. 당연히 가난한 노인가구가 많다.
우리나라 전체 빈곤율을 14.6%로 잡는데 1인 노인 가구는 빈곤율이 76.6%에 이른다. 독거노인 빈곤율 76.6%는 OECD 평균의 2.5배 수준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30년에 이르면 우리나라 10 가구 중 하나는 노인 1인 가구가 될 거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