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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늘 바빠 방치되고 있던 관리비 내역을 이모저모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한 귀퉁이 [에너지 절약 실천 방안] 이라며 냉장실의 음식물은 60%만 채우고, 냉동실은 가득 채웁니다. 냉장고 문은 여닫는 횟수를 줄입니다. 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냉장실 음식을 적당히 채우는 거와 냉장고 문 여는 횟수를 줄이는 건 알겠지만 냉동실은 가득 채우라니 혹시 프린트가 잘 못 되었나 싶었죠. 저는 이제껏 냉동실은 절반 정도만 채워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냉동실은 가득 채울수록 냉기가 더 잘 전달될 것 같고 오래 보존되어 에너지 절약에 맞다 싶어 ‘그러네...’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 앞으론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냉동실에 더 채워야겠다 하면서 그냥 지나칠만한 관리비 고지서 귀퉁이에 있는 작은 문구에도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귀가 있다 싶습니다. 제가 이런 습관이 있는 건 중학교 시절 역사 시험을 봤는데 교과서 한 귀퉁이 역사 사진에 대한 주석인 작은 깨알 문구에서 시험 문제가 출제되어 틀린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작은 설명서에도 주의를 기울이게 된 거죠. 그리고 또 하나 내가 만약 관리비 내역 서를 직접 설계한다면 중요항목은 어떻게 배열할거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생활 꿀 팁들을 어떻게 넣을 건지 상상을 하곤 한답니다. 서점에 가서도 내가 도서를 배열하면 어떻게 할까 이런 상상도 하곤 하죠. 대학생 아이들이 가끔 “엄만,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사실까~~” 하지만 누군가는 별첨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
By CB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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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늘 바빠 방치되고 있던 관리비 내역을 이모저모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한 귀퉁이 [에너지 절약 실천 방안] 이라며 냉장실의 음식물은 60%만 채우고, 냉동실은 가득 채웁니다. 냉장고 문은 여닫는 횟수를 줄입니다. 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냉장실 음식을 적당히 채우는 거와 냉장고 문 여는 횟수를 줄이는 건 알겠지만 냉동실은 가득 채우라니 혹시 프린트가 잘 못 되었나 싶었죠. 저는 이제껏 냉동실은 절반 정도만 채워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냉동실은 가득 채울수록 냉기가 더 잘 전달될 것 같고 오래 보존되어 에너지 절약에 맞다 싶어 ‘그러네...’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 앞으론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냉동실에 더 채워야겠다 하면서 그냥 지나칠만한 관리비 고지서 귀퉁이에 있는 작은 문구에도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귀가 있다 싶습니다. 제가 이런 습관이 있는 건 중학교 시절 역사 시험을 봤는데 교과서 한 귀퉁이 역사 사진에 대한 주석인 작은 깨알 문구에서 시험 문제가 출제되어 틀린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작은 설명서에도 주의를 기울이게 된 거죠. 그리고 또 하나 내가 만약 관리비 내역 서를 직접 설계한다면 중요항목은 어떻게 배열할거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생활 꿀 팁들을 어떻게 넣을 건지 상상을 하곤 한답니다. 서점에 가서도 내가 도서를 배열하면 어떻게 할까 이런 상상도 하곤 하죠. 대학생 아이들이 가끔 “엄만,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사실까~~” 하지만 누군가는 별첨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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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욱 기자수첩[김현정의 뉴스쇼 2부] by CBS](https://podcast-api-images.s3.amazonaws.com/corona/show/158270/logo_300x300.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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