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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장사20년차입니다 가게에 30분 일찍 와서 커피와 다과로 남편과 소소한 행복을 나눕니다. 10시가 되면 오픈과 동시에 라디오를 틉니다. 그리고 즐길 태세를 갖춥니다. 음악에 따라 엉덩이도 살짝살짝 흔들고 ..고객이오면 친척이 온 것처럼 반갑습니다. 어쩜 친척보다 더 반가운 손님도 많습니다. 그렇게! 남편과 함께 20년 동안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점도 많지만 가끔씩 작은 일에 불같이 화를 내서 손님들 앞에서 창피할 때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남편만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 마음을 다독이며 즐겁게 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가끔 이럴 때는 속이 상합니다. 장사란 뭘까??부부란 뭘까! 남편은 오늘따라 많이 힘들어서 그랬겠지요? 많이 참았다고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마음이 아프다고도 예기해야겠습니다. 저도 남편도 오랫동안 많이 지쳤나 봅니다. 날씨가 더우니 더욱 그렇고...젊었을 땐 남편의 성실함에 반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성실해서 마음이 쉴 여유를 주지 못했나봅니다 이젠, 성실함보다 마음을 더 챙기는 하루하루를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퇴근 후 남편의 마음도 귀 기우려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몸이 지친것이 아니라 마음이 치친 것이 아닌지...제 감정은 빼고 마음으로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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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20년차입니다 가게에 30분 일찍 와서 커피와 다과로 남편과 소소한 행복을 나눕니다. 10시가 되면 오픈과 동시에 라디오를 틉니다. 그리고 즐길 태세를 갖춥니다. 음악에 따라 엉덩이도 살짝살짝 흔들고 ..고객이오면 친척이 온 것처럼 반갑습니다. 어쩜 친척보다 더 반가운 손님도 많습니다. 그렇게! 남편과 함께 20년 동안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점도 많지만 가끔씩 작은 일에 불같이 화를 내서 손님들 앞에서 창피할 때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남편만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 마음을 다독이며 즐겁게 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가끔 이럴 때는 속이 상합니다. 장사란 뭘까??부부란 뭘까! 남편은 오늘따라 많이 힘들어서 그랬겠지요? 많이 참았다고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마음이 아프다고도 예기해야겠습니다. 저도 남편도 오랫동안 많이 지쳤나 봅니다. 날씨가 더우니 더욱 그렇고...젊었을 땐 남편의 성실함에 반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성실해서 마음이 쉴 여유를 주지 못했나봅니다 이젠, 성실함보다 마음을 더 챙기는 하루하루를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퇴근 후 남편의 마음도 귀 기우려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몸이 지친것이 아니라 마음이 치친 것이 아닌지...제 감정은 빼고 마음으로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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