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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저는 두 아들의 가장입니다. 둘째가 늦둥이라서 아무리 적게 잡아도 대략 70세까지는 무탈하게 경제활동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50에 접어들자 복부 비만이 뚜렷해졌습니다. 급기야 전에 입었던 바지들이 안 맞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했습니다. 저는 평소 과식이나 야식을 하는 타입이 아니고 배드민턴이나 탁구 등 운동도 꾸준히 하는데.. 오랫동안 고민하던 중에 교회의 한 장로님을 우연치 않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60대 초반의 왜소하지만 다부지고 건강한 체격이며 뱃살은 전혀 없는 듯 했습니다. 용기를 내어 장로님께 건강관리의 비결을 알려달라고 말씀드렸더니 비결은 너무 간단했습니다. 바로 약간 빠른‘걷기’였습니다. 장로님 하시는 말씀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은 1년을 걸어보라고 하십니다. 그러자 아내가 퇴근 할 때 전철 3정거장 정도를 먼저 내려서 걸어오라고 하네요.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저는 개봉 역에서 하차하는데 3개 전역인 신도림 역에서 하차하여 집까지 걸어오니 약 4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렇게 반년 정도를 꾸준히 하였습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의 제 뱃살은 뭔가 묵직함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그동안 여러 이유로 ‘걷고 싶지 않은’ 유혹이 많았지만 이를 이겨낸 제 자신이 얼마나 대견하고 자랑스러운지 모릅니다. 옛 어른들 말씀이 “길이 멀어서가 아니라 마음이 멀어서 千里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저와 유사한 고민을 하셨던 분들은 용기 내어 도전해보시라고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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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 아들의 가장입니다. 둘째가 늦둥이라서 아무리 적게 잡아도 대략 70세까지는 무탈하게 경제활동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50에 접어들자 복부 비만이 뚜렷해졌습니다. 급기야 전에 입었던 바지들이 안 맞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했습니다. 저는 평소 과식이나 야식을 하는 타입이 아니고 배드민턴이나 탁구 등 운동도 꾸준히 하는데.. 오랫동안 고민하던 중에 교회의 한 장로님을 우연치 않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60대 초반의 왜소하지만 다부지고 건강한 체격이며 뱃살은 전혀 없는 듯 했습니다. 용기를 내어 장로님께 건강관리의 비결을 알려달라고 말씀드렸더니 비결은 너무 간단했습니다. 바로 약간 빠른‘걷기’였습니다. 장로님 하시는 말씀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은 1년을 걸어보라고 하십니다. 그러자 아내가 퇴근 할 때 전철 3정거장 정도를 먼저 내려서 걸어오라고 하네요.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저는 개봉 역에서 하차하는데 3개 전역인 신도림 역에서 하차하여 집까지 걸어오니 약 4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렇게 반년 정도를 꾸준히 하였습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의 제 뱃살은 뭔가 묵직함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그동안 여러 이유로 ‘걷고 싶지 않은’ 유혹이 많았지만 이를 이겨낸 제 자신이 얼마나 대견하고 자랑스러운지 모릅니다. 옛 어른들 말씀이 “길이 멀어서가 아니라 마음이 멀어서 千里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저와 유사한 고민을 하셨던 분들은 용기 내어 도전해보시라고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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