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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가을의 길목이라는 입추가 지나니 어느새 공원엔 세차게 울어 대던 매미 소리는 잦아들고 귀뚜라미의 정겨운 울음소리가 귀를 쫑긋하게 합니다. 올 여름 유난히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터라, 가을의 전령사인 귀뚜라미가 어찌나 반가운지.. 매일 새벽이면 운동을 하러 나서는 길, 차창 밖으로 시끄럽게 울어대던 매미들의 울음소리, 오랜 시간을 땅속에서 지내서인지 짧은 생애를 목청껏 뿜어내는 매미소리가 더욱 폭염을 연상 시켜서 싫었던 여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풀 섶에 앉은 귀뚜라미를 유심히 관찰하는데, 가을의 상징 코스모스와 가을 국화가 벌써 피어 있음을 보게 되며 어느새 우리 곁에 슬금슬금 가을이 오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열대야에 잠 못 이루던 날들이 지나가고, 얇은 이불이라도 덮게 되는 새벽의 한기가 숙면을 취하게 하네요. 오랜만에 푸르른 바다가 보고 싶어서 1시간여를 달려, 구봉 도에 도착을 해, 실려 오는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멀리 지평선을 바라보니 정겹기까지 합니다. 돌아와 이제 이 시간 고생하고 돌아오는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저녁밥상을 준비해야겠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하기에, 무더위도 견뎌낼 수 있었던 여름이었고 이제 선선한 가을을 기대하면서 오늘도 화이팅!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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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길목이라는 입추가 지나니 어느새 공원엔 세차게 울어 대던 매미 소리는 잦아들고 귀뚜라미의 정겨운 울음소리가 귀를 쫑긋하게 합니다. 올 여름 유난히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터라, 가을의 전령사인 귀뚜라미가 어찌나 반가운지.. 매일 새벽이면 운동을 하러 나서는 길, 차창 밖으로 시끄럽게 울어대던 매미들의 울음소리, 오랜 시간을 땅속에서 지내서인지 짧은 생애를 목청껏 뿜어내는 매미소리가 더욱 폭염을 연상 시켜서 싫었던 여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풀 섶에 앉은 귀뚜라미를 유심히 관찰하는데, 가을의 상징 코스모스와 가을 국화가 벌써 피어 있음을 보게 되며 어느새 우리 곁에 슬금슬금 가을이 오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열대야에 잠 못 이루던 날들이 지나가고, 얇은 이불이라도 덮게 되는 새벽의 한기가 숙면을 취하게 하네요. 오랜만에 푸르른 바다가 보고 싶어서 1시간여를 달려, 구봉 도에 도착을 해, 실려 오는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멀리 지평선을 바라보니 정겹기까지 합니다. 돌아와 이제 이 시간 고생하고 돌아오는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저녁밥상을 준비해야겠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하기에, 무더위도 견뎌낼 수 있었던 여름이었고 이제 선선한 가을을 기대하면서 오늘도 화이팅!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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