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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여고 때부터 가깝게 지낸49년 지기 친구 순애...서른 즈음에 남편 근무지를 따라 내려간 낯선 도시 목포에서 만나 35년을 우정으로 이어온 친구 인숙...어느 날 갑자기 회사를 그만둔 남편을 도우려고 동생가게에 일하던 힘든 날에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던 동생 선용이..마흔 살에 아줌마 닷 컴에서 만난 25년 친구 정숙이, 필남이, 윤자, 내가 처음 사진을 시작할 때 함께했던 15년 사진반 동기들....언제나 저를 응원하는 큰언니, 작은언니, 여동생들,, 저의 서울 사진전을 축하해주며 발걸음을 해준 고마운 인연들입니다. 저는 지난 3월에 안양에서 저의 첫 사진 개인전을 열었는데 이번 8월에 다시 종로에서 서울전시를 했습니다. 의왕에서 종로까지 9일간의 전시기간 동안 친구 인숙이와 아는 동생 선용이는 전시기간 내내 전시장을 지켜주면서 제게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종로까지 왕복 4시간 거리임에도 체력보강 하라며 마늘과 꿀을 재워오고 부추무침과 꽈리고추 조림,,볶은 우엉, 그리고 고춧잎 무침까지 땀에 흠뻑 젖은 인숙이가 내미는 무거운 가방에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선용이는 미국에서 여동생이 와서 정신없을 텐데도 말없이 뒷정리를 하며 전시 내내 사진을 담아주어 저를 감동시켰습니다..살아오면서 수많은 인연들을 만나고 헤어졌지만 보약 같은 친구와 아우들이 있으니 저는 정말로 부자인 것 같습니다. 9일간의 전시가 이제 막을 내립니다. 저의 서울 전시도 의미가 있지만 여러 날 기꺼이 어깨를 내어주는 소중한 인연들이 곁에 있어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날들입니다..
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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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때부터 가깝게 지낸49년 지기 친구 순애...서른 즈음에 남편 근무지를 따라 내려간 낯선 도시 목포에서 만나 35년을 우정으로 이어온 친구 인숙...어느 날 갑자기 회사를 그만둔 남편을 도우려고 동생가게에 일하던 힘든 날에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던 동생 선용이..마흔 살에 아줌마 닷 컴에서 만난 25년 친구 정숙이, 필남이, 윤자, 내가 처음 사진을 시작할 때 함께했던 15년 사진반 동기들....언제나 저를 응원하는 큰언니, 작은언니, 여동생들,, 저의 서울 사진전을 축하해주며 발걸음을 해준 고마운 인연들입니다. 저는 지난 3월에 안양에서 저의 첫 사진 개인전을 열었는데 이번 8월에 다시 종로에서 서울전시를 했습니다. 의왕에서 종로까지 9일간의 전시기간 동안 친구 인숙이와 아는 동생 선용이는 전시기간 내내 전시장을 지켜주면서 제게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종로까지 왕복 4시간 거리임에도 체력보강 하라며 마늘과 꿀을 재워오고 부추무침과 꽈리고추 조림,,볶은 우엉, 그리고 고춧잎 무침까지 땀에 흠뻑 젖은 인숙이가 내미는 무거운 가방에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선용이는 미국에서 여동생이 와서 정신없을 텐데도 말없이 뒷정리를 하며 전시 내내 사진을 담아주어 저를 감동시켰습니다..살아오면서 수많은 인연들을 만나고 헤어졌지만 보약 같은 친구와 아우들이 있으니 저는 정말로 부자인 것 같습니다. 9일간의 전시가 이제 막을 내립니다. 저의 서울 전시도 의미가 있지만 여러 날 기꺼이 어깨를 내어주는 소중한 인연들이 곁에 있어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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