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gn up to save your podcasts
Or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이맘때면 하늘로 소풍 떠나신 시어머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어머님은 저한테 친정엄마처럼 다정하게 아껴주셨던 분이셨습니다 철없는 며느리에게 늘 따뜻한 말로 칭찬해주시고 모든 일에 서툴렀던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지요. 제가 임신 했을 때 어머님은 쌈지 돈 모아두셨던걸 꺼내서‘이거 얼마 안 되지만 우리 아가 먹고 싶은 거 먹고, 사고 싶은 거 사거라." 하시면서 제 손에 꼭 쥐어주셨던 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늘 아들과 며느리를 위해서 아낌없이 모든 걸 내주셨던 분. 돌아가시기 전, 저희에게 힘들게 모아두셨던 적금통장을 내주시면서 필요할 때 쓰라고 하셨을 때는 저희 둘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아들하나 보고 평생을 살아오셨던 어머님 본인을 위해서는 뭘 사거나 맛있는 걸 해 드시지도 않으셨던 분인데 살아계실 때 저희가 한번이라도 더 찾아뵙고 시간을 보냈더라면 지금처럼 후회가 많이 안 됐을 텐데 싶습니다. 아프실 때도 저희가 걱정할까봐 말씀도 안하시고 혼자 병원을 다녀오시고 저희가 알았을 때는 이미 병세가 악화되어있던 상황이 되어버려서...너무 죄송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머님이 떠나신 뒤 남편과 저는 한동안 우울하고 무기력한 생활에 힘들어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저희부부는 안정을 찾았지만...해마다 이맘때가 되면..직접 뵙고 만질 수도 얘기 나눌 순 없지만...저희들의 마음속에 항상 함께 하고 계신다고 믿고 열심히 예쁘게 살아가려고 노력한답니다.
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
5
33 ratings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이맘때면 하늘로 소풍 떠나신 시어머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어머님은 저한테 친정엄마처럼 다정하게 아껴주셨던 분이셨습니다 철없는 며느리에게 늘 따뜻한 말로 칭찬해주시고 모든 일에 서툴렀던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지요. 제가 임신 했을 때 어머님은 쌈지 돈 모아두셨던걸 꺼내서‘이거 얼마 안 되지만 우리 아가 먹고 싶은 거 먹고, 사고 싶은 거 사거라." 하시면서 제 손에 꼭 쥐어주셨던 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늘 아들과 며느리를 위해서 아낌없이 모든 걸 내주셨던 분. 돌아가시기 전, 저희에게 힘들게 모아두셨던 적금통장을 내주시면서 필요할 때 쓰라고 하셨을 때는 저희 둘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아들하나 보고 평생을 살아오셨던 어머님 본인을 위해서는 뭘 사거나 맛있는 걸 해 드시지도 않으셨던 분인데 살아계실 때 저희가 한번이라도 더 찾아뵙고 시간을 보냈더라면 지금처럼 후회가 많이 안 됐을 텐데 싶습니다. 아프실 때도 저희가 걱정할까봐 말씀도 안하시고 혼자 병원을 다녀오시고 저희가 알았을 때는 이미 병세가 악화되어있던 상황이 되어버려서...너무 죄송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머님이 떠나신 뒤 남편과 저는 한동안 우울하고 무기력한 생활에 힘들어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저희부부는 안정을 찾았지만...해마다 이맘때가 되면..직접 뵙고 만질 수도 얘기 나눌 순 없지만...저희들의 마음속에 항상 함께 하고 계신다고 믿고 열심히 예쁘게 살아가려고 노력한답니다.
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
189 Listeners
38 Listeners
3 Listeners
0 Listeners
7 Listeners
7 Listeners
41 Listeners
52 Listeners
1 Liste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