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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제 나이, 만으로 65세, 무언가 도전을 하기에는 덜컥 겁이 나는 나이입니다. 그런 저를 변화시킨 이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제 며느리입니다. 그동안 주부로 살아왔던 제게 며느리는 요양보호사 시험에 도전해보길 권하더라고요. 학업에서 손을 뗀지가 몇 십 년 인데 책을 보려면 글씨도 잘 안 보이고, 돋보기도 꼈다 벗었다하면 머리도 어지럽다며 핑계 아닌 핑계를 대었죠. 사실이기도 했지만 무언가에 도전 한다는 자체가 겁이 났거든요. 그런 저를 끈질기게도 설득한 며느리가 직접 요양보호사 학원을 알아보고 왔습니다. 수강생 등록이 마지막 1자리가 남은 곳이 있다며 얼른 그 학원에 가보길 재촉했습니다. 저는 그런 며느리의 등살에 못 이겨 작년 12월, 요양보호사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의 응원을 받아 '그래, 기왕 하기로 한 거 한 번 해보자.' 는 심정으로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학원을 다녔습니다. 오고가는 길에는 동영상 강의를 들었고요. 집에서도 손가락에 굳은살이 생길정도로 열심히 필기도 했지요. 그 결과, 저는 80문제 중에서 단 3개만 틀리고 고득점으로 합격하여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도 다들 칭찬을 해주고 저도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잃었던 저의 자신감도 생겼지요. 그래서 이제는 또 무언가에 도전을 하고 싶습니다. 그 동안, 도전이라는 단어 앞에 나이와 체력을 핑계 대었지만 이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뜨는 해보다 지는 해가 더 중후해서 멋지듯이 말이죠. 멋진 노후를 보내고 싶습니다.
신청곡은 모리스 알버트 Feelings 입니다. 옛날 노래지요 ~ *^^*
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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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제 나이, 만으로 65세, 무언가 도전을 하기에는 덜컥 겁이 나는 나이입니다. 그런 저를 변화시킨 이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제 며느리입니다. 그동안 주부로 살아왔던 제게 며느리는 요양보호사 시험에 도전해보길 권하더라고요. 학업에서 손을 뗀지가 몇 십 년 인데 책을 보려면 글씨도 잘 안 보이고, 돋보기도 꼈다 벗었다하면 머리도 어지럽다며 핑계 아닌 핑계를 대었죠. 사실이기도 했지만 무언가에 도전 한다는 자체가 겁이 났거든요. 그런 저를 끈질기게도 설득한 며느리가 직접 요양보호사 학원을 알아보고 왔습니다. 수강생 등록이 마지막 1자리가 남은 곳이 있다며 얼른 그 학원에 가보길 재촉했습니다. 저는 그런 며느리의 등살에 못 이겨 작년 12월, 요양보호사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의 응원을 받아 '그래, 기왕 하기로 한 거 한 번 해보자.' 는 심정으로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학원을 다녔습니다. 오고가는 길에는 동영상 강의를 들었고요. 집에서도 손가락에 굳은살이 생길정도로 열심히 필기도 했지요. 그 결과, 저는 80문제 중에서 단 3개만 틀리고 고득점으로 합격하여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도 다들 칭찬을 해주고 저도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잃었던 저의 자신감도 생겼지요. 그래서 이제는 또 무언가에 도전을 하고 싶습니다. 그 동안, 도전이라는 단어 앞에 나이와 체력을 핑계 대었지만 이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뜨는 해보다 지는 해가 더 중후해서 멋지듯이 말이죠. 멋진 노후를 보내고 싶습니다.
신청곡은 모리스 알버트 Feelings 입니다. 옛날 노래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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