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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미대를 목표로 작은 화실에서 함께 뎃생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우리가 벌써 50대 초반을 달리는 학부모가 되었습니다. 그림과 관련은 없지만 그래도 각자의 길을 분주히 가는 모습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내 정은이가 수경이 만나러 삼전 동에 간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니 할 얘기들 참 많을 거예요. 지윤이랑 지민이도 합류하면 접시가 대여섯 장은 깨질 거라 예상해봅니다. 웬만하면 신세한탄이나 긴 한숨은 자제하기를... 특히, 다른 사람과 절대 비교하지 말기를... 그러는 순간 모두에게 지는 것이고 복귀전은 없어지니까.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러 가는데 들고 가는 싸구려 가방을 보니 잠시 울컥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했기 때문이겠죠. ‘오빠는 뭐 한데니. 근사한 가방 하나 안사주고?’ 라는 질문에 늘 그랬던 것처럼 ‘내가 좋아서 하는 건데 뭐.’하며 흘러 넘길 거예요. 우리 아내 정은이 하는 말. 요즘 100세 인생이라 하는데 그러면 우리는 이제 겨우 반 조금 더 살았답니다. 감동과 웃음으로 채워도 부족한 남은 생이죠. 소통전문가 김창옥 교수가 말했죠. 구름은 바람이 움직이고 사람은 사랑이 움직인다고... 사랑은 받을 때 보다 줄때가 또 훨씬 더 기분 좋아요. 그리고 좋은 가방은 우리 딸 진아 치아교정 비 모은 뒤 바로 선물 할 테니 걱정 말기를... 좋은 추억 만들어준 아내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어디든 아프지 말고 많이 많이들 사랑하며 사세요.
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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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를 목표로 작은 화실에서 함께 뎃생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우리가 벌써 50대 초반을 달리는 학부모가 되었습니다. 그림과 관련은 없지만 그래도 각자의 길을 분주히 가는 모습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내 정은이가 수경이 만나러 삼전 동에 간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니 할 얘기들 참 많을 거예요. 지윤이랑 지민이도 합류하면 접시가 대여섯 장은 깨질 거라 예상해봅니다. 웬만하면 신세한탄이나 긴 한숨은 자제하기를... 특히, 다른 사람과 절대 비교하지 말기를... 그러는 순간 모두에게 지는 것이고 복귀전은 없어지니까.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러 가는데 들고 가는 싸구려 가방을 보니 잠시 울컥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했기 때문이겠죠. ‘오빠는 뭐 한데니. 근사한 가방 하나 안사주고?’ 라는 질문에 늘 그랬던 것처럼 ‘내가 좋아서 하는 건데 뭐.’하며 흘러 넘길 거예요. 우리 아내 정은이 하는 말. 요즘 100세 인생이라 하는데 그러면 우리는 이제 겨우 반 조금 더 살았답니다. 감동과 웃음으로 채워도 부족한 남은 생이죠. 소통전문가 김창옥 교수가 말했죠. 구름은 바람이 움직이고 사람은 사랑이 움직인다고... 사랑은 받을 때 보다 줄때가 또 훨씬 더 기분 좋아요. 그리고 좋은 가방은 우리 딸 진아 치아교정 비 모은 뒤 바로 선물 할 테니 걱정 말기를... 좋은 추억 만들어준 아내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어디든 아프지 말고 많이 많이들 사랑하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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