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거의 해석이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의 모순점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여, 얘거의 해석을 정해(正解)로 보고 풀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은 '있는 것을 있는 것으로' 다루는 보편적 존재론과 신학(神學)이 양존합니다. 이 둘 간의 모순이 있다는 것은 얘거를 비롯하여 뒤링, 모저, 멜란 등 많은 학자들이 지적한 바 있습니다.
신학에 관련된 부분을 전기철학으로 보면 범주론, 논리학과의 모순도 없어집니다. 따라서 그러한 학설을 택했습니다. 그 반대의 학설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코플스톤의 서적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코플스톤은 플라톤의 신학이 더 정교하다는 이유 하나로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이 플라톤보다 열등하다고 결론짓습니다. 그 결론에 저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간단한 입문 정보만 제공해드리는 것이 목적이니, 앞으로도 설명의 정교함과 이해가능성 중 하나를 택해야 할 때에는 이해가능성을 우선할 생각입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