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물가가 무섭게 뛰고 있어 차례 상을 어찌 차리나 다들 걱정이다.
시금치가 1년전 과 비교해 50% 올랐다. 고랭지 배추는 지난달보다 33% 올랐고. 호박도 지난달보다 45% 올랐다.
정부는 ‘물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합동상황실을 설치해 추석 성수품 가격동향과 수급실태를 특별관리하겠다고 하지만 버스 지나간 뒤 손 흔들기.
7월 소비자 물가에서 채소류 가격은 6월에 비해 21.5% 올랐다.
26년 만에 기록한 최고의 상승률이었다.
7월 말에 쏟아진 폭우로 농산물 생산 및 유통관리에 차질이 빚어진 것은 그나마 7월 채소 가격 21.5% 상승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부터 오르기 시작해 최대 가속이 붙은 채소, 과일 가격을 무슨 수로 눌러 잡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