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필남 19화는 시즌1의 마지막 회차입니다. 그 동안 악필남을 청취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작년 5월 여러분과 처음 만난 이후로 10개월을 달려왔습니다.
저희가 언제 또 이렇게 음악을 마음껏 얘기할 수 있을까요?
그만큼 악필남에 애정이 많이 쌓였고, 저희도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더웠던 여름에 에어컨 소리가 녹음에 들어갈까봐 아이스커피 한잔에 의지하며 좁은 공간에서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웃고 떠들었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언젠가 애청자분들을 모시고 공개방송이라도 진행하며 인사를 건네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제일 아쉽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이 저희에게 휴식이 필요한 순간인 것 같고, 1년 중 가장 활력 넘치고 생기가 도는 따뜻한 봄에 그만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시즌1을 종료하고 잠시 물러납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여러분을 만나는 날까지 잘 먹고 잘살겠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