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앱을 이용하다 보면 짜증이 난다는 소비자들이 있습니다. 매장 밖에서 음료를 사전 주문할 수 있는 "사이렌오더" 얘기입니다. 결제 취소가 안 된다는 불만인데, 이게 하루 이틀 된 불만이 아닙니다. 따뜻한 음료를 원했는데 차가운 것으로 잘못 주문할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매장이 아닌데 이름이 비슷한 다른 매장에 주문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또 사이렌오더는, 결제 전에는 내 대기번호가 몇 번인지 알 수가 없기에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앱에서는 매장의 직통 전화번호를 바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대표 번호를 통해 어렵사리 매장과 통화가 되더라도 ‘취소해 줄 수 없다’는 설명만 계속 들었다는 게 소비자 불만의 요지입니다.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지금처럼 해도 괜찮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