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한반도는 지금도 휴전과 종전 사이에서 혹은 전쟁과 평화 사이에서 헤매고 있다. 해상경계선 문제처럼 휴전체제에서 빠뜨린 부분이 지금까지도 논란이 되어 충돌이 재연되고 있다. 아무도 승리하지 못했지만 아무도 패배하지 않으려 했던 '비기기 위한 협상'이 남긴 상처가 그 뒤로도 오랫동안 한반도를 배회하고 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한반도는 지금도 휴전과 종전 사이에서 혹은 전쟁과 평화 사이에서 헤매고 있다. 해상경계선 문제처럼 휴전체제에서 빠뜨린 부분이 지금까지도 논란이 되어 충돌이 재연되고 있다. 아무도 승리하지 못했지만 아무도 패배하지 않으려 했던 '비기기 위한 협상'이 남긴 상처가 그 뒤로도 오랫동안 한반도를 배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