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책 읽어주는 남자 [과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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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책 읽어주는 남자 [과읽남] episodes

  • 안영인의 『시그널, 기후의 경고』 track.10 「기후변화, 감염병 팬데믹 잦아지나?」 외 2편
    기상전문기자 안영인 박사가 쓴 「시그널, 기후의 경고」는 2021년 5월 25일, '엔자임헬스' 출판사로 부터 출간된 개정증보판입니다. 기후변화와 감염병 팬데믹,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사회적 갈등 등 우리가 꼭 알아야 할 100가지에 달하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시의성 있는 내용들을 다뤘습니다.
    #미세먼지 #시그널기후의경고 #북튜버 #과학책읽어주는남자 #과학책장 #안영인박사 #엔자임헬스
    SBS 기상전문기자 안영인 (기상학) 박사는 1984년 서울대학교 대기학과에 입학 후, 30년 넘게 기후 및 대기 관련 공부와 일을 병행 중이며, 동 대학원에서 "지역기후 모의에서 태풍이 여름 순환에 미치는 영향"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95년 SBS에 합류해 기상과 기후, 과학기자로서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미세먼지 관련 기사를 작성해 왔습니다.
    과읽남은 환경과학책 『시그널』의 100가지 에피소드 중 18번째 주제, 「미세먼지, 전 세계 핫 스팟은 어디?」를 읽고 소개했습니다. :D
    ■글쓴이 '안영인'의 서면 인터뷰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1695889&memberNo=52207872
    ■《시그널》 출판포스트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1566937&memberNo=32401763
    ■《엔자임헬스》 블로그
    https://enzaim.tistory.com/1321
    ■과학책장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cience_bookcase
    ■BGM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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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 : Awakening
    Composer : 눈솔
    Watch : https://youtu.be/yPHeF-uHc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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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min
  • 조너선 밸컴의 『물고기는 알고 있다』 track.5 「뇌, 의식, 인식」
    2017년, 에이도스에서 출간된 이 책은 앞서 《What a Fish Knows》라는 제목으로 나온 조너선 밸컴의 저작입니다. 과학자이자 작가이며 동물에 관한 한 유명한 스피커이기도 한 그는 블로그 및 팟캐스트, (New York Times) 베스트셀러 작가,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합니다. 요크 대학교 및 칼레튼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으며 《Animal Sentience》의 부 편집자이기도 한 저자는, 테네시 대학교 동물행동학과에서 「박쥐의 의사소통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동물 행동과 동물 보호, 동물 해부, 의료 시뮬레이션에 관한 60여 편의 과학 논문과 책을 냈습니다. 생태 심리학 및 환경 인문학 등을 가르치는 VGI에서 동물 감각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북튜버 #과학책장 #과읽남 #물고기는알고있다 #에이도스 #조너선밸컴
    과읽남은 제3부 「물고기의 느낌」 중에서 chap.5 「뇌, 의식, 인식」을 읽고 소개했습니다.
    ■조너선 밸컴의 홈페이지
    https://jonathan-balcombe.com/what-a-fish-knows
    ■『물고기는 알고 있다』 책 보러가기
    http://www.yes24.com/Product/Goods/36885652
    ■과학책장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cience_bookcase
    34 min
  • 마들렌 치게의 『숲은 고요하지 않다』 track.1 「생명은 발신 중」
    식물, 동물, 그리고 미생물 경이로운 생명의 노래
    (원서 : Kein Schweigen im Walde)
    마들렌 치게 저/배명자 역/최재천 감수 | 흐름출판 | 2021년 04월 23일
    고요한 숲 속에 울려 퍼지는 자연의 대화!
    살아 있음에 대한 기쁨과 놀라움을 아로새기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동물과 식물은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소통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어떻게, 그리고 누구와 소통할까? 식물이 들을 수 있고, 버섯이 볼 수 있다는데, 사실일까? 허풍을 떨고 능수능란하게 속임수를 구사하는 건 인간만의 전유물인 걸까? 그렇지 않다. 새들과 물고기, 심지어 달팽이들까지, 어떤 면에서 그들의 소통법은 인간보다 훨씬 뛰어나다.
    이 책에서 우리는 체내수정을 해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 대서양 몰리(물고기)에서부터 자신을 노리는 천적을 속이기 위한 암호를 발신하는 지빠귀, 특정 주파수에 반응해 방향을 바꾸는 옥수수 뿌리, 공중변소를 이용해 정보를 공유하는 토끼, 눈 대신 세포를 이용해 시각정보를 받아들이는 플라나리아까지, 기상천외한 생물들의, 더 기상천외한 소통의 기술을 만나게 된다.
    의사소통은 인간의 발명품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생명이 시작된 이래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연결해주었다. 꽃은 특정 시각 신호를 보내면 수분할 확률이 아주 높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 이런 ‘자연의 언어’를 꿰뚫어 보는 시선은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놀라운 통찰력을 우리에게 선사할 것이다. 잊지 말길. 판타 레이!(그리스어로 “모든 것은 흐른다”는 뜻이다)
    #숲은고요하지않다 #마들렌치게 #배명자옮김 #흐름출판 #과읽남 #과학책읽어주는남자 #과학책장
    43 min
  • 【뉴스페퍼민트】 《Psychology Today》 수잔 레이놀즈의 「무엇을 읽는지가 중요합니다」
    What You Read Matters More Than You Might Think
    Why deep reading makes you a better writer
    Posted June 7, 2016
    Susan Reynolds
    Prime Your Gray Cells
    ●가벼운 읽기(light reading)와 꼼꼼한 읽기(deep reading)의 차이
    ●꼼꼼한 읽기는 글과 당신의 뇌를 일체화 합니다.
    ㄴ시 읽기
    ㄴ문학 소설 읽기
    ●TV를 보는 대신 꼼꼼한 읽기를 시작하세요
    Susan Reynolds is the author of Fire Up Your Writing Brain: How to Use Proven Neuroscience to Become a More Creative, Productive, and Successful Writer and coauthor of Train Your Brain to Get Happy.
    #수잔레이놀즈 #뉴스페퍼민트 #심리학투데이 #과읽남 #과학책읽어주는남자 #과학책장
    6 min
  • 《SKEPTIC》 장대익의 「인간 본성은 성립 가능한 개념인가」 - 인간 본성은 '왜'에 대한 답이다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본능인가, 학습인가? 개인의 차이도 유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인간 뇌의 신경 가소성과 신피질은 빈 서판 가설에 대한 증거인가? 인간 본성이라는 개념은 성립 가능한가? 양육과 본성이라는 오래된 문제를 현대 과학의 관점에서 재조명한 스켑틱 16호. 사실과 규범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장벽이 존재하는가? 전기자극이 유발한 유체이탈경험. 확률 논증과 다중우주 논쟁. 제임스 랜디, 유리 겔라의 사기를 폭로하다 등 흥미로운 논쟁들로 꾸민 스켑틱 16호.
    서울대학교 인간본성-기술진화 연구실 바로가기
    http://evo.snu.ac.kr/
    스켑틱 구독하기
    https://www.badamgz.com/subscription_1year/?idx=15
    과학책장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cience_bookcase
    유튜브 과학책장
    https://www.youtube.com/c/sciencebookcase
    #장대익 #스켑틱 #과학책읽어주는남자 #과읽남 #과학책장
    41 min
  • 《뉴스페퍼민트》 사람은 자신의 불운에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할까요? (David Kinney, Psyche)
    「사람은 자신의 불운에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할까요」는 2021년 2월 5일 《NEWS PEPPERMINT》 과학 탭에 veritaholic의 번역으로 실렸으며, David Kinney의 원문은 2021년 1월 18일 자 《PSYCHE》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읽책장 #뉴스페퍼민트 #과학책읽어주는남자
    글쓴이 David Kinney는 런던정경대에서 수학 후, Sant Fe Institute Omidyar 박사 후 연구원을 지냈습니다. 과학철학 및 형식인식론 그리고 의사결정이론을 연구하며 머신러닝과 복잡계 과학의 통찰을 활용하여, '정치와 사회적 불평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LSE에서 철학 및 공공정책 분야의 MSC를 취득 후, 같은 대학과 King's College London 대학원의 조교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회의 행운과 불운의 줄다리기는 오직 승자독식(Winner takes all)을 위한 게임(삶)일까요. . .? 패배의 책임이 오롯이 개인에게 있는 지에 관해 고찰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 .
    David Kinneyis an Omidyar Postdoctoral Fellow at the Santa Fe Institute and primary investigator on the Foundations and Applications of Cultural Analytics in the Humanities project, based at the Santa Fe Institute and in collaboration with Carnegie Mellon University, from 2020-2023.
    《PSYCHE》 바로 가기
    https://psyche.co/ideas/the-mathematical-case-against-blaming-people-for-their-misfortune
    《뉴스페퍼민트》 바로 가기
    https://newspeppermint.com/2021/02/04/m-complexity/
    《과학책장》 유튜브 바로 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0pPKTMW5wY
    10 min
  • 루이스 다트넬의 『ORIGINS : 오리진』 track.9 「햇빛과 근육의 힘 | 에너지 혁명 | 화석화한 햇빛」
    지구는 어떻게 우리를 만들었는가
    -
    세상은 어떻게 변모해왔고, 인류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나?
    인류 기원과 진화의 해답을 찾기 위한 46억 년 역사의 장대한 여정!
    #루이스 다트넬 #LewisDartnell #오리진 #흐름출판 #과학책장
    웨스트민스터 대학에서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는 교수로 일하고 있다. 과학에 관한 글로 여러 차례 상을 받았으며, 『가디언』, 『타임스』, 『뉴사이언티스트』에 기고하고 있다. 텔레비전을 위한 글도 썼으며, BBC의 <호라이즌>, <스카이 뉴스>, <우주의 신비>, <스타게이징 라이프>, <밤하늘>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지칠 줄 모르는 대중 과학 전도사인 다트넬의 전작 중에는 전 세계 16개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인 『지식: 인류 최후 생존자를 위한 리부팅 안내서』가 있다.
    -
    인류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대부분 소수의 지도자와 집단의 대이동 그리고 결정적인 전쟁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여기에서 간과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바로 이 행성, 지구 자체다. 과연 인류의 역사는 오롯이 인류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어낸 것일까? 지구는 인류의 운명을 결정하는 데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을까? 『오리진』의 질문은 바로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영국 우주국의 과학자 루이스 다트넬 교수는 우리를 수십억 년에 걸친 지구의 과거로 데려감으로써 인류의 궁극적인 기원에 대해 들려준다. 판의 활동과 기후 변화, 대기 순환과 해류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는 지구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달라져 왔다. 최초 하나의 대륙을 조각낸 지질학적 힘들은 동아프리카에서 우리의 진화를 이끌었다. 하지만 정작 인류의 다재다능함과 지능은 지구의 자연환경을 만들어낸 우주의 주기가 낳은 산물이다. 그리스의 독특한 산악 지형은 민주주의의 탄생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오늘날 미국인의 투표 패턴이 먼 옛날의 해저 지형을 따라 나타나는 이유는? 히말라야산맥은 지구의 궤도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빙하기의 종식은 영국 제도의 생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역사가 과학이 되는 시점에 이를 때, 비로소 우리는 현대 세계의 기반을 이루고 미래의 도전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주는 광대한 연결망을 볼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지구라는 행성과 그 안에서 생존하고 진화해 온 인류가 만들어낸 놀라우면서도 환상적인 앙상블에 관한 ‘진짜’ 이야기다.
    36 min
  • 한소원의 『변화하는 뇌』 chap.1 「삶의 유한성을 깨달을 때 생기는 일」, chap.4 「암을 이기는 심리학」
    " 뇌는 춤추고 노래하고 운동하는 삶을 원한다. "
    -
    (한소원 교수와 나는) 많은 연구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었고 그중에서도 노인의 뇌인지 건강과 운동의 이점에 관한 연구는 저명한 [네이처Nature]에 출간되기도 했다. 이 책이 뇌 가소성의 이론적 측면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의 응용에 이르기까지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임을 확신한다.
    - 아트 크레이머Art Kramer 노스이스턴대 심리학과 교수
    나이 들수록 우리 뇌가 굳어진다는 통념을 갖고 있는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장교수의 딥러닝》 저자
    국내의 대표적 인지심리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나이 듦’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를 심리학과 뇌과학으로 이야기한다. 변화 앞에 머뭇거리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강추’한다.
    -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前 한국인지과학회 회장, 《다윈의 식탁》 저자
    학습, 운동, 문화, 예술, 사회적 관계가 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다룬 이 책을 통해 우리 뇌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고 그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 리사 손 컬럼비아대 버나드컬리지 심리학과 교수, 《메타인지 학습법》 저자
    뇌에 대해 배우면서, 동시에 감동과 재미도 만나게 되는 일석이조의 책이다.
    - 서은국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행복의 기원》 저자
    “늙어서 뇌가 굳었나 봐” “나이 들어서 이제 머리가 안 돌아가”
    나이 들수록 뇌가 굳어진다는 잘못된 통념을 거부하라
    나이가 들면 누구나 이 말을 수시로 되뇌고 살게 된다. 그러나 경험에 따라 언제든 뇌가 변화될 수 있음을 말하는 뇌 가소성을 이해한다면 나이가 들어 무조건 머리가 굳을 거라 낙심할 필요는 없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듯, 나이가 들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학습하려 하거나, 스포츠댄스를 배우고 주 5회 이상 유산소운동을 실천하며 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이에게는 긍정적인 뇌의 구조적 변화가 필연적으로 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뇌 가소성’은 이 책의 본문 전체를 아우르는 키워드다. 플라스틱 같은 재료가 열이나 외부 힘에 의해 그 모양이 변하는 특성을 가소성可塑性이라 하는데, 이것이 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점을 두고 뇌 가소성이라 부른다. 뇌는 변화하고 예측불허인 환경에 살아남도록 설계되어 있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 뇌는 마치 숲속에 새로운 길을 내듯 신경세포 간의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내며 변화한다. 뇌는 그 본성상 불확실한 환경에서 더 열심히 활동한다. 새로운 것을 알고자 하는 학습,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는 구별되는 여러 취미생활, 다양한 방식의 예체능 활동, 사회적 교류나 타인을 위한 봉사 등은 뇌의 연결망을 바꿔 우리 삶의 원동력을 만든다.
    저자는 뇌과학 연구 중에 가장 좋아하는 내용이 ‘끊임없이 변하는 뇌’에 대한 것이라 꼽는다. 지난 백여 년간의 뇌과학 연구사 중에 가장 중요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온 연구이기도 하다. 학습이 뇌를 변화시키고, 운동이나 춤과 같은 역동적인 신체활동 또한 뇌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자극이기도 하다. 가령, 유난히 복잡한 영국 런던 시내를 운전하는 택시 운전사들의 해마(기억과 관련된 뇌 부위)의 크기가 일반인보다 크다는 연구는 학습이 곧 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변화하는 뇌》의 저자 한소원 교수는 뇌 인지과학을 연구하는 심리학자이지만, 그가 이 책에서 담아내고자 하는 뇌 가소성은 어려운 학술적 설명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 뇌 가소성이 어떻게 발견되고 적용되며 빛나는 효과를 보여주는지를 아주 쉽고 편안한 문장으로 설명하고 있다.
    가족을 위해 평생을 일만 하다 중년의 나이가 되어 스포츠댄스를 배우며 제2의 인생을 사는 동료, 저명한 심리학 교수지만 할리 데이비슨은 몰고 다니며 연극무대에 서는 노교수, 총격사고로 심한 뇌손상을 입어 말을 잃어버린 환자가 음악을 접하면서 점차 언어를 찾아가는 이야기 등을 접하면서 우리는 깨닫게 된다. 지치고, 늙고, 병들어가는 우리 삶 가운데 일상의 ‘작은 취미’ 혹은 ‘처음 해보는 도전’이라는 작은 변화가 이후의 삶을 얼마만큼 달라지게 만들 수 있는지를 말이다. 그 일상의 변화가 곧 나의 뇌를 변화시키고, 그 변화된 뇌가 내 미래까지 달라지게 만들 수도 있다.
    자전적 고백으로 뇌 가소성을 설명하는 심리학자
    뇌 가소성을 이야기하는 뇌과학서이긴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오히려 따뜻하고도 희망찬 에세이 한 권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다. 저자는 본문 속 소 주제가 시작될 때마다 자신이 겪은 크고 작은 일화를 곁들이면서 관련 주제를 설명해간다. 재미와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저자의 에피소드는 해당 주제의 강의를 더욱 쉽고 강렬하게 받아들이게 하며, 뇌과학의 이론적 지식은 물론이거니와 자신의 아주 사적인 경험과 좌충우돌 지난 추억을 고백한 저자에 대한 호기심과 매력을 느끼게 만든다.
    첫 장은 지극히 개인적인 고백으로 시작한다. 수년 전 겪은 암 진단과 투병생활, 이를 극복하며 건강하게 학생들을 지도하고 연구하는 학자로 돌아오기까지가 담담하게 쓰여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를 단순한 자전적 고백으로서 적은 것만은 아니다.
    암 진단을 듣고 충격과 받아들이기까지의 마음가짐, 무자비한 항암치료의 부작용 속에서 단 한 번도 강의를 미룬 적 없고, 암 수술을 받은 후 일주일도 안 되어 기어코 교회 찬양단에서 베이스기타를 들은 의지의 단면은 곧 저자 스스로가 매 순간 도전하는 삶, 즉 뇌 가소성의 현실적 적용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그가 보여주는 일상적 실천은 동네 미국 청소년들이 마음껏 먹고 놀 수 있도록 본인의 집을 개방해놓았던 일화에서도 충분히 눈치 챌 수 있다. 뇌 가소성은 예술적 취미활동뿐 아니라 남에게 베풀면서 나이와 인종을 초월한 폭넓은 인간관계 속에서도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사람의 얼굴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안면인식장애와 관련된 코미디 같은 에피소드, 홀로 어린 딸을 키우며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로 살아온 20여 년의 미국 생활, 다양한 인간 군상과 언어의 미숙함으로 겪은 울고 웃는 경험담까지…… 저자의 크고 작은 자기 고백은 뒤이어 펼쳐지는 뇌 가소성 메커니즘에 대한 이론적 설명으로 연결되어 이어진다.
    무궁하게 발전할 수 있는 뇌의 개발은 특별한 비법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의 부제에서 보듯 ‘춤추고 노래하고 운동하는 삶’, 불확실한 세상이기에 더더욱 도전과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 타인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베풀고 공감하는 모습 등이 모두 그 방법일 것이다. 저자 한소원은 지난날의 힘들었던 경험도, 그리고 현재도 이러한 방법론을 이론가가 아닌 몸소 체험하며 사는 실천가로서 살아가고 있다.
    뇌는 고정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 그 무엇도 결정된 것은 없다
    스마트 에이징(smart aging)을 연구해온 저자는 노인의 뇌 가소성을 높이기 위하여 앞서 말한 것과 같은 실천적 해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지만, 여기에 더해 젊은이들과는 구별되는 적극적인 뇌 활성화로 인해 노년의 뇌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변화한다고 말한다. 가령 젊은이들은 언어를 사용할 때 주로 좌뇌가 활성화되지만, 노인들은 좌뇌와 우뇌가 동시에 활성화된다. 나이가 들수록 행동적 효용성이 줄어들지만 그 부족한 만큼의 보완이 이루어지기 위해 쉬고 있던 다른 부위까지 활성화되어 협동을 이루기 때문이다. 기능이 떨어지는 만큼 다른 곳에서 보완이 이뤄지고 최적화되는 활성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것이 뇌 가소성이 노년의 뇌에서 발현되는 메커니즘이다.
    게다가 노인과 젊은이들의 행복을 비교한 연구를 보면 예상과는 달리 노인에게서 행복감이 더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생명의 한계를 인정하게 되면 모든 것을 다하려 애쓰기보다는 정말 중요한 것을 선택· 집중하게 되며 이것이 곧 행복을 느끼는 가치체계에 변화를 가져온다.
    젊은이들이 업적과 같은 성취중심의 사고방식으로 사는 것과 달리, 노인들은 정서적 목표로 변하기 때문에 정서를 조절하는 능력이 생긴다. 젊은이들이 자동차를 사고 부자가 되는 바람을 갖는다고 치면, 노인들은 자녀와 손주의 얼굴을 자주 보는 것에 더 큰 행복을 느끼게 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뇌 가소성은 전 연령 모두에게 적용되는 바이지만, 사고로 뇌손상을 입었다거나 선천적 신경이상으로 인한 각종 증후군 환자, 그리고 신체적 정신적 노화가 진행되는 모든 노년들에게 있어 꼭 적용시키며 살아야 할 인체의 신비한 선물이다. 부족한 만큼 또 다시 보완되기를 반복하는 뇌의 구조적 변화는 단지 의학적으로만 바라볼 문제가 아닌, 인류의 행복론에 기초하여 연구되어야 할 주제이다. 끊임없이 이뤄지는 뇌의 변화가 곧 개개인의 운명 또한 고정된 것이 아니고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때문이다.
    #한소원교수 #한소원심리학교수 #변화하는뇌 #바다출판사 #과읽남 #과학책읽어주는남자 #과학책장
    34 min
  • 사담 + 《미래를읽다과학이슈11》 김범용의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덜 유해한가?」
    ISSUE 6 〈전자담배 유해성 〉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덜 유해한가? ㆍ 김범용
    대한민국 대표 과학전문 기자와 과학자가 선정한 2020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최고의 과학이슈 11가지! 코로나19, 전자담배에서 플라잉카, 양자컴퓨터까지 최신 과학이슈를 말하다!
    #전자담배 #과학책장 #과학책읽어주는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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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min
  • 【뉴스페퍼민트】 《American Scholar》 마이클 셔머의 「코로나 이후」
    Michael Shermer, American Scholar
    코로나 이후(The After Time) – 마이클 셔머
    애프터 타임 - Covid-19 이후 문명의 미래
    -
    https://newspeppermint.com/2020/09/03/m-aftertime1/
    https://theamericanscholar.org/the-after-time/#.X4RN4mgzarw
    -
    ABOUT
    뉴스페퍼민트는 최근 화제가 된 외신 중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알려주는 기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글 4편을 골라 번역/요약하여 월~금 오전 9시에 제공합니다.
    뉴스페퍼민트의 운영진과 철학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아래 인터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슬로우뉴스 (2013/11/26)
    CEO& (2014/7)
    뉴스페퍼민트는 2015년 6월부터 뉴욕타임스 홈페이지에 매주 2 ~ 3 편의 기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한국어 페이지
    뉴스페퍼민트 연락처:
    Twitter: @newspeppermint
    Facebook: www.facebook.com/Newspeppermint
    각 운영진/필진에게 연락하시려면 아래 연락처를 이용해주세요.
    -
    imagesauce :
    Michael Brant Shermermichaelshermer.com, MichaelShermer.com
    #뉴스페퍼민트 #마이클셔머 #newspeppermint #코로나19 #COVID19 #과읽남 #과학책읽어주는남자 #과학책장
    38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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