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면옥, 서관면옥은 다들 아시죠? 먹는 상상만 해도 입에 침이 막 고이는데요. 그.런.데! 서울에서 먹을 수 있는 ‘진짜’ 평양냉면은 가리봉동, 그리고 인천에 있다고 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얘기라고요? 서울 을지, 필동, 평양면옥 수십 번 가보고 냉면의 뿌리를 찾아 중국까지 다녀온 분들과 이야기 나눕니다.

#연희동_이품만두 #연희동_편의방_어만두 #여의도_서궁 #시흥_동흥관     

중국 만두는 실제로는 '속이 없는 흰빵'이라는 사실을 아는 당신이라면 이제 만두 상식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차례. '만두'로 중국을 다녀와 책한권을 쓰고 있는 박정배 음식평론가가 만두 역사와 상식을 '책값' 안받고 들려드린다.

70년대 떡볶이는 '접시'로 사먹는 게 아니었다. 1개 1원. 그 시절 떡볶이 한 접시를 사먹는 건, 미스터피자에서 '쉬림프 피자'를 혼자 완판하는 것과 같았다. 그랬던 떡볶이가 이제 4세대로 이어졌다.

박정배 음식평론가, 김성윤 음식 전문기자에 따르면, 통인시장 기름떡볶이가 1세대, 마복림 할머니가 창시한 고추장 떡볶이가 2세대,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를 팍팍 넣은 게 3세대, 그리고 4세대는 엽떡이다.

식당들은 음식이 아니라 술을 팔아서 이문을 남긴다고 합니다. 술값이 비싼 이유겠죠. 기내식을 먹을 때, 반주 한 잔을 꼭 곁들이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 아닐까요. 근데 한 잔만 마시면 좀 섭섭하잖아요. 몇 잔을 부탁해야 눈총을 안 받을지, "저는 맥주 말고 블러디메리 칵테일이요" 이런 부탁 해도 될지, 비행기 도사들이 알려드립니다!

대한항공의 비빔밥, 아시아나의 쌈밤, 스위스에어의 크림소스 관자. 여러분은 뭘 주문하시겠습니까?

정답은 스테이크입니다. 단가가 제일 비싸거든요.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 원가는 대략 일인당 약 2만~3만원이라고 합니다.

배상준 외과의는 150만원에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해서 가이세키 코스요리, 비싸다는 크룩 샴페인, 일본의 극상 위스키 '히비키 21년산' 을 마구 먹었다고 합니다. 대략 계산해보니 50만원 어치라고 합니다.

국가로부터 특히 막대한 지원을 받는 중동 항공사들의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 식사의 퀄리티가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요. 이들 항공사는 물론 우리가 즐겨타는 이코노미 클래스 식사에도 투자를 한답니다.

퍼스트 클래스를 즐기기 위해 비행기를 타는 배상준 의사의 경험담, 미국, 홍콩, 중국, 베트남 등 세계 미식 도시를 취재한 김성윤 기자가 가성비 높은 기내식 골라 먹는 법을 소개합니다.

여러분들이 기억하는 최고의 기내식은 뭔가요?

오로지 기내식을 먹기 위해 비행기를 타는 배상준 의사와 돌상을 받은 이후 모든 식탁을 싹 비우는 김성윤 음식 전문 기자가 기내식을 파헤칩니다.

좀 짜쳐보이지만, 가성비 높은 기내식 골라 먹는 법, 지상에서는 비싸서 못 마시는 와인 쏙쏙 골라 먹는 법도 소개합니다.

"스튜어디스님, 저 맥주 다섯 캔만 더 주세요" 이런 말 하면 매 맞을 거 같죠? 사실은 아닐 확률이 크다고 합니다.

알면 이득! 모르면 손해인 기내식 팁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