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는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곡의 세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말씀도 곡의 세력에 대한 말씀이 이어집니다.
혹자는 곡을 인류 역사의 마지막에 나타날 전무후무한 세계대전이라고 말하지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곡의 세력은 다크호스와 같이 언제 출현할지 모르는 잠재된 위협 세력이며, 인간의 힘으로 완벽하게 대비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 세력으로 종말의 때까지 신자의 삶에 상존합니다.
곡의 세력은 종말의 때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출현하며 신자의 삶을 위협합니다.
신자가 곡의 세력을 감지할 때 늘 하나님과 교제하며 곡의 공격에 대비하는 깨어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은 ‘곡’이 언약 안에 있는 신자를 공격할 때 이 전쟁에 친히 개입하시어 곡을 폐하시고 하나님의승리에 자기 백성을 참여시킵니다.
오늘 본문에서 에스겔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곡의 전쟁에서 구원하는 과정을 4장면으로 묘사하여 소개합니다.
첫 번째 장면은 곡의 패배하는 장면이고(1-8절),
두 번째 장면은 곡이 버린 무기를 불태우는 장면이고(9절-10절),
세 번째 장면은 패배한 곡의 군사들의 시체를 일곱 달 동안 매장하는 장면이고(11절-16절),
마지막 네 번째 장면은 그 땅을 정결히 한 다음에 성대한 잔치를 베푸는 장면입니다(17절-20절).
여기서 하나님을 상징하는 ‘내가’라는 주어가 무려 13번이나 나오는데 이는하나님께서 이 전쟁의 주체가 되심을 의미합니다.
곡은 이스라엘을 공격하다가 완전히 패망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이 기여하는 것은 아무 것도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곡의 세력을 경고하시고 종말에 곡의 세력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해주실 것을 약속하신후, 21절-29절에서는 다시 바벨론 포로지라는 심판의 자리에 머물러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복의 메시지를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은 바벨론도 곡의 세력 중 하나 임을 암시하며 그들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시어 열방에 자기를계시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21절-22절)
그리고 하나님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한 이스라엘을 향해 그들이 패망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거의얼굴을 가리셨기 때문임을 상기시킵니다.(23절-24절)
25절부터 29절에서는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오게 될것을 약속하시면서 다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그들에게서 가리지 않으시겠다고 다짐하십니다.
“내가 다시는 내 얼굴을 그들에게 가리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내 영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쏟았음이라.”(29절)
이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신앙 공동체의 운명은 하나님의 얼굴이 비치는 것과 가려지는 것에 의해 극명하게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