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들두들의 등단기원은 문학 전공을 거쳐 기획자, 카피라이터, 서점지기, 1인 출판사, 에세이 작가를 경험한 한 사람이 다시 소설로 돌아가기까지의 과정 속에 느끼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현재 문학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한국사와 문단사를 살펴보면서 이야기 하기도 하고(출판시장까지), 혹은 해외 문학의 출판시장은 어떻게 다른 지도 이야기 합니다. 1편은 가장 배재되는 장르인 시에 관해서 시를 어떻게 읽고, 어떻게 쓰며, 출판사적 특성은 어떠하고,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며, 왜 읽어야하는지를 2부에 걸쳐 이야기했습니다.
3편은 소설을 쓸 때의 음악 작업, 즉 글을 쓸 때 음악이 어떤 영향을 끼치며 왜 음악을 듣고, 듣지 말아야하는 가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해봅니다. 3편은 주로 제가 어떤 음악취향을 찾게 되었는지의 여정과 글 쓸 때 왜 가사가 없는 음악을 들어야 하고, 어떤 음악을 피해야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3,4편은 음악 얘기인데도 불구하고 19, 유해성으로 지정되었는데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음악과 백그라운드 설명만 합니다. 딱히 제 기준에 문제가 되는 얘기는 없으므로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