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 오프닝
봄은 이렇게 찬란하게 지나가 버리고 있는데 ...
올해 봄은 유난히 꽃들이 예뻐요. 그래서 왠지 억울한 기분마저 들죠..
루프탑 작업실에서 가지려고 했던 음악회도, 작은 책 모임도 모두 미뤄두고있는 요즘이지만 , 그대신 마음 깊숙히 있던 이야기들을 좀 더 힘주어 길어다가 나르고 있는 중입니다.
책속에 길이 있는지 , 지혜가 있는지.. 잘은 모르지만 내 마음을 들여다 보게 끔 해주는 작은 호수 정도는 있는것 같아요.
조용한 호숫가에 앉아 이야기 나누다가 출출하면 고구마 하나 까먹고, 함께 때묻은 얼굴 확인해보지 않으실래요?
어서오세요
재주소년의 책속에
* 후원 : 서울문화재단, 서울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