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의무감에 보는 것만큼 곤혹스러운 일은 없습니다. 특히 정신의학 소재의 국내 드라마는, 전문의인 제 입장에선 점점 퇴행해 가는 느낌이 들어서 거부감이 컸는데, 기자나 환자 또는 지인들이 자꾸 물어보는 바람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보게 됐습니다. 숙제하듯 보기 시작했지만,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아 즐겁게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에는 약한 스포가 있으니, 보실 분들은 주의 부탁드립니다.
드라마를 의무감에 보는 것만큼 곤혹스러운 일은 없습니다. 특히 정신의학 소재의 국내 드라마는, 전문의인 제 입장에선 점점 퇴행해 가는 느낌이 들어서 거부감이 컸는데, 기자나 환자 또는 지인들이 자꾸 물어보는 바람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보게 됐습니다. 숙제하듯 보기 시작했지만,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아 즐겁게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에는 약한 스포가 있으니, 보실 분들은 주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