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장관의 교체 설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현인택 통일부 장관의 교체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기 위해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고 특히 현인택 장관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와대의 입장은 매우 신중하다.
청와대 참모진들은 '통일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거나
'통일부 장관의 교체를 검토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며 교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도 8.15 경축사에서 기존의 대북정책 기조를 바꿀 생각이
없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래서 오늘 기자수첩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은 왜 현인택을 교체하지 않나?'라는
주제로 그 속사정을 알아보고자 한다.